빅4 페어바둑
조훈현-이창호 VS 유창혁-이세돌 대결로 결정
네티즌 43% 선택… 조훈현 홍보대사 위촉
2003-12-20 오후 12:11:40 입력
조훈현-이창호팀 VS 유창혁-이세돌팀. 사제지간 VS 비사제지간 대결. 12월 1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벌어진 '플랜코리아와 함께 하는 Big4 페어바둑대회' 전야제에서 선수구성이 발표되었다. 한국은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4인방인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이세돌 9단이 지구촌 어린이를 돕기 위해 벌이는 페어바둑의 팀구성이 결정난 것. 타이젬, 바둑TV 홈페이지 등 바둑관련 사이트에서 실시된 인터넷 투표에서 네티즌들은 43%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조훈현-이창호팀 대 유창혁-이세돌팀의 대결을 선택했다. 이로써 '빅4 페어바둑'은 사제지간 대 비사제지간의 대결로 결정되었다. 이날 전야제는 선수구성 발표에 앞서 조훈현 9단의 '플랜코리아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조훈현 9단은 "유네스코는 익히 알고 있었으나 플랜코리아는 솔직히 말해 이번에 처음 들었다"며 "알고보니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곳이라서 흔쾌히 홍보대사로 나섰다"고 말했다. 조9단은 "이런 좋은 자리를 만들어준 플랜코리아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빅4 전야제는 홍보대사 조훈현 9단을 비롯,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이세돌 9단의 참가 소감, 플랜코리아 홍보대사인 축구선수 이운재, 산악인 엄홍길 등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 중 가장 인기를 끈 코너는 4인방과 이운재·엄홍길씨가 하나씩 마련한 상품을 추첨하는 시간. 프로기사와 플랜코리아 관계자, 언론사 기자, 프로바둑기사사랑회(프바사) 회원 등 참석자 60여명을 대상으로 한 추첨에서 프바사 회원은 상품 4개에 대거 당첨되며 시상식이 끝난 후 자축연을 벌이기도 했다. 세계 최강 사제팀인 조훈현-이창호팀 대 화려한 공격과 깊은 수읽기를 자랑하는 유창혁-이세돌 팀의 페어바둑. 세계 최강 4인방이 두는 만큼 완벽한 기보가 나올지, 상이한 기풍 탓에 의외의 졸보가 나올지. 빅4 페어바둑은 12월 20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바둑TV와 타이젬을 통해 생방송·생중계된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