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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형 6단이 제15기 기성전 도전자 결정전 티켓을 획득했다.
12월 30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15기 기성전 4강전에서 김승준 8단을 백 반집승으로
힘겹게 꺾고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류재형 6단은 2004년 1월 9일에 열릴 예정인 '최철한 6단 대 목진석 7단'의
4강전 승자와 도전권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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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 8단과의 4강전 대국은 백 실리, 흑 세력의 형세로 진행되었다. 중반에 이르러 우상에서 패맛을 남긴
류6단은 이를 이용, 하변의 흑진을 효과적으로 삭감을 했고, 중앙에서 흑6점을 수중에 넣으며 추격을 했다.
종반에 접어들어 좌하변에서 패를 이기고 빅을 만들어 힘겹게 반집을 이겼다.
류재형 6단은 1993년 입단, 2000년 제5기 천원전에서 이창호 9단과 루이 9단을 물리치는 기염을 토하며
생애 처음 결승무대에 올랐으나 이세돌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본선에 진출해 최명훈 8단, 윤혁 3단을 차례로 연파하고 올라온 류재형 6단은 올해 기성전 8강전 윤혁 3단과의
대국을 포함해 KBS바둑왕전 등에서 최근 4연승을 거두고 있다.
세계일보사 주최,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개최되는 기성전의 우승상금은 1천 8백만원이며, 이창호 9단이 제4기
대회에서 타이틀을 획득한 이래 11연패의 대기록을 달성중이다.
TYGEM/조성철 oohguy@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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