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고려대․대한항공, KAL배 결승진출
각각 성균관대, 제일화재 꺾어
2004-03-09 오후 6:59:12 입력
바둑을 좋아하는 직장인과 대학생을 태운 KAL기가 약 1년 간의 비행을 끝내고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3월 6일 타이젬 본사에서 열린 '제11회 KAL배 직장인 및 대학생 바둑대회' 준결승전에서 '고려대'와 '대한항공'이 각각 '성균관대'와 '제일화재'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제11회 KAL배 직장인 및 대학생 바둑대회'는 지난해 6월에 벌어진 32강전을 시작으로 16강전과 8강전을 거쳐 3월 6일 준결승전의 일정을 마치고 결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기대회 우승팀인 '명지대'가 학과사정으로 기권함에 따라 우승팀을 예상할 수 없는 혼전이 예상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전기 준우승팀인 '농업기반공사'가 16강전에서 '대한항공'에 패하며 혼란은 더욱 가중되었다. 또한 '바둑TV팀'은 바둑 전문업종에 종사하는 팀이라 강세가 예상되었지만 '제일화재'에 패해 대회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대학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참가한 32개팀 중 대학팀은 불과 6개팀이었으나 명지대를 제외한
5개 대학이 선전하며 8강의 절반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고려대'와 '대한항공'은 이번에 처음 맞붙게 된 팀. 또한 이번 결승진출이 처음이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패기의 대학팀이 우승할지 아니면 관록의 실업팀이 대학생의 패기를 잠재우고 우승을 차지할지, '제11회 KAL배 직장인 및 대학생 바둑대회' 결승전은 4월 3일 타이젬 본사에서 열린다. KAL배는 국내 유일의 직장인·대학생 바둑대회. 바둑문화의 핵심인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다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코리아헤럴드와 대한항공이 주최하며 타이젬이 후원하는 KAL배는 본선16강전부터 전 대국이 헤럴드경제에 연재된다. TYGEM/조성철 oohguy@tygem.co.kr ■제11회 KAL배 직장인·대학생 바둑대회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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