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신최강전
루이 2년 연속 결승 진출
유창혁과 결승3번기 벌여
2004-02-26 오후 3:58:31 입력
루이가 2년 연속 입신최강 결승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남편에게 내준 입신최강자의 자리를 올해에는 되찾을 수 있을까. 2월 26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준결승전에서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이 조대현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278수 끝, 백 반집승). 이로써 루이9단은 전기 이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날 대국은 마지막 끝내기까지 어느 한쪽의 우세를 점칠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다. 초반 포석이 끝난 후 양 대국자는 중앙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서로 실리와 세력을 적절히 견제한 끝에 극미한 흐름을 보였다. 끝내기에 들어서도 알 수 없는 형세는 하변 패싸움에서 루이9단이 승리함에 따라 결국 루이9단의 반집승으로 막을 내렸다. 루이9단은 전기 이 대회 본선 최종국에서 '우승후보' 유창혁 9단을 꺾고 결선에 진출한 후 최종 결승전에서 남편 장주주(江鑄久) 9단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전기에 이어 이번 제5회 맥심커피배에서도 유창혁 9단을 누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얼마전 여류명인, 여류국수는 물론, 정관장배까지 조혜연 4단과 박지은 5단에게 국·내외 여자대회 타이틀을 모두 내주며 '여왕'의 자리에서 물러났던 루이9단. 그녀가 맥심배에서 화려하게 부활의 신호탄을 쏠 지 기대된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첫 대국은 오는 3월 13일 괌(미국령)에서 벌어진다. 2·3국은 27, 28일 연달아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지며 바둑TV에서 생방송한다. 국내 프로기사 중 9단들만 참여할 수 있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올해부터 대회방식을 연승전에서 토너먼트로 방식으로 변경하고 우승상금도 1천5백만원(총규모 9천만원)으로 확대되었다. 프로기사 단위 중 최고인 9단들이 펼치는 ‘상징적인 최고기전’인 입신최강전은 전기 이대회에서 세계 최초의 부부 결승전 끝에 장주주(江鑄久) 9단이 우승컵을 차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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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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