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상식이 끝나고 우승팀인 고려대팀(중앙) 좌우로 시상식 관계자들과 제일화재, 대한항공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6월 18일 서울 회현동에 자리잡은 헤럴드 본사에서 '제11회 KAL배 직장인 및 대학생 바둑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총 32개팀이 참가해 32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제11회 KAL배는, 작년 6월 13일 타이젬 대국실에서 첫 대국을
벌였고, 올해 3월 27일 벌어진 '고려대' 대 '대한항공'의 결승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끝냈다.
결승전에서 '고려대'팀으로 참가한 최호철, 양세모, 김상연씨가
'대한항공'팀의 'cslee6', 'kwinsw0717', 'CAMP'를 상대로 3대0 완봉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
이번 대회는 초반부터 전기 대회 우승팀이었던 '명지대'가 학과 사정으로 기권해 혼전을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대학팀이 강세를
보였다. 총 32개팀 중 대학팀은 불과 6개 팀이었으나 8강에 4팀이나 진출하며 선전했던 것. 결국 '고려대가 '예일상사,
'정보통신부', '의정부시청', '제일은행', '성균관대'를 연파하였고, 결승전서 '대한항공'마저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도
'국민은행', '농업기반공사', '홍익대', '제일화재'를 꺾고 결승에 처음으로 진출했으나 '고려대'의
패기 앞에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고려대'와 '대한항공', 그리고
공동 3위를 차지한 '제일화재'와 '성균관대' 참가자들은 트로피를 포함해 항공권과 디지털 카메라, 그리고
면도기 등의 상품을 각각 받았다.
유준열 타이젬 대표이사와 기외호 헤럴드 미디어 부사장, 최준집 대한한공 전무가 참석해 시상식을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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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집 대한항공 전무(왼쪽)가 고려대 팀에게 우승상품인 항공권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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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배는 국내 유일의 직장인·대학생 바둑대회. 바둑문화의 핵심인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다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코리아헤럴드와
대한항공이 주최하며 타이젬이 후원하는 KAL배는 본선16강전부터 전 대국이 헤럴드경제에 연재된다.
한편,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제12회 KAL배 직장인 및 대학생 바둑대회'는 6월 21일부터 타이젬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 문의전화는 02-3459-6004
TYGEM/조성철
우승팀
고려대와의 인터뷰
-우승을
축하한다. 소감 한마디
양세모 : 4강전에서 성균관대와 대국할 때 마우스 미스를 범했다. 그런데 오히려 그
수가 좋게 작용해 이길 수 있었다. 성균관대와의 대국이 결승전보다 더욱 어려웠다.
-대학
기우회 출신인가? 그리고 최호철씨는 불참했는데…,
세 명 모두 기우회 출신이고 최호철씨는 사정이 생겨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받은 항공권을 주지 않을 생각이다(웃음).
-타이젬에서
기력은 얼마나 두나?
양세모: 6단을 두고 있지만 대국은 거의 하지 않고 고수들의 대국을 관전하는 편이다.
김상연: 5단인데 최근엔 거의 접속하지 않았다.
-대회
초반에 강력한 우승후보인 명지대가 학과 사정으로 기권했는데, 겨루어보고 싶은 욕심은 없었나?
물론 겨루어보고 싶긴 했지만 명지대 바둑학과 학생들은 이러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본다.
순수하게 바둑을 즐기는 일반인들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제11회 KAL배를 참가하며 느낀 전반적인 대회 분위기는?
성균관대 등의 대학팀들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일반 실업팀은 약한 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기력에 관계없이 바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장이 되었기 때문에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다.
-올해
다시 대회가 시작한다. 또 참가할 의향이 있는지.
참가할 것이다. 하지만 올해 참가멤버는 달라질 것 같다.
-다시
한번 우승을 축하한다. 마지막으로 고려대 기우회 자랑을 한마디 하자면.
대학 바둑대회 중에서 '충남대 바둑대회'가 있다. 전국 대학 최강 기우회를 가리는 그 대회에서 고려대가
2001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엔 대부분의 대학 기우회도 마찬가지지만 바둑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게 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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