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프로10걸전
진시연, 나도 신예강호!
김대용 1승 보태도 조1위 어려워
2004-07-07 오후 2:34:03 입력
진시연 2단이 조수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7월 6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8기 신예프로10걸전 A조 리그전에서 진시연 2단이 서건우 초단을 꺾고, 황금같은 1승을 보탰다.(259수 끝, 백 4집반승) 이날 승리로 진2단은 3승 1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진2단에 1패를 안긴 박정상 2단이 2승 1패로 진2단의 뒤를 바짝 쫓고 있어, 조1위를 누가 차지하느냐는 좀더 지켜볼 일이다. 좀처럼 판맛을 못본 서건우 초단은 이날 대국마저 패해 '3패'를 기록하며, 탈 꼴찌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대국은 초반부터 우하귀를 비어둔채, 좌하귀에서 시작한 몸싸움이 좌변 전체로 번지면서 급전으로 치달았다. 결국 패 바꿔치기로 큰 싸움은 끝났다. 진시연 2단은 좌변을 버리는 대신 우상귀 일대를 장악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또 다른 신예프로10걸전 B조 리그전에서는 김대용 2단이 '찐드기'로 통하는 이희성 5단에 승리하며, 역시 1승을 추가했다.(282수 끝, 백 2집반승) 이날 승리로 김2단은 홍성지 3단과의 마지막 대국을 남긴 가운데 2승 2패를 기록, 조1위를 노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희성 5단은 1승 2패의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바둑은 우변에서 일찌감치 성패가 갈렸다. 백을 든 김대용 2단은 우변에서 사석작전을 펼쳐, 어마어마한 세력을 만들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이희성 5단이 만회하려고 노력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한편 신예프로10걸전은 본선에 오른 12명의 선수 중에서 10위까지 시상한다. 각조 꼴찌를 탈락시킨 다음 조별에서 같은 순위끼리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이때 조1위끼리의 대결만 결승3번기로써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은 만 25세·5단 이하의 기사만 참가할 수 있는 제한기전이다. 우승상금은 1천만원. ▲ 제9기 신예프로10걸전 A조 대진표
▲제9기 신예프로10걸전 B조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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