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권갑용의 나무 몽둥이
한중일 기사, 권갑용 도장 훈련체험
2004-08-16 오후 4:34: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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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갑용 도장은 매년 녜웨이핑 도장과 연계해 썸머스쿨 같은 훈련을 실시해왔다. 올해는 한국 수원여자대학 내에서 진행 되었는데 마침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이 막 끝난 직후였다. 권갑용 7단의 예비 사위인 중국 기사 위에량(岳亮) 4단과 같이 삼성화재배에 참가했던 7명의 기사(장쉐빈 5단, 양이(楊一) 5단, 왕야오(王堯) 5단, 왕레이(王雷) 4단, 리지에(李劫) 4단, 자오저룬(趙哲論) 3단, 박문요(朴文堯) 3단)과 중국에서 온 녜워이핑 도장의 어린 기사 9명이 함께 훈련에 참가하였다. 그리고 중국 기사뿐만 아니라 일본 기사들도 소식을 듣고 달려 왔는데 그들 중에는 류시훈 9단, 陶上知親 7단, 김수준 7단, 瀨戶大樹 5단 등 삼성배 예선에 참가했던 젊은 기사들이 대회가 끝난 후 일본에 돌아가지 않고 바로 권갑용 도장의 훈련에 합류했다. 장쉐빈 5단 말에 따르면 8월 4일 훈련지에 도착하여 10시에 회의를 하고 점심밥을 먹었고, 도착 첫날인지라 그들은 모두 휴식을 취할 줄 알았다. 그러나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사활문제를 풀었다. 자유 활동 시간이겠다 싶어 축구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권갑용 7단이 "대회가 있으니까 매 사람마다 바둑을 한판 두어야만 저녁밥을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저녁 식사 후, 프로기사들은 이제는 진짜 휴식을 취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저녁에도 대회가 있어 저녁 10시 반까지 개인당 2판의 바둑을 두어야 했다. "숙소에 돌아온 후 우리는 너무 피곤해 바로 쓰러지고 말았다."고 장쉐빈 5단은 말했다. 이튿날 새벽 5시 40분에 일어나 6시부터 체조를 하는데, 중국 기사들은 사전에 모두 통지를 받았고 또한 7명이 모두 한 숙소에 있기 때문에 제시간에 모두 일어났다. 그러나 일본과 한국의 많은 기사들이 지각을 한 것. 이때 중국기사들은 차마 믿어지지 않는 장면을 목격했다. 권갑용 7단은 손에 굵직한 나무 몽둥이를 들고 늦게 도착한 한국 원생들을 때리기 시작했고 얼마 후 나무몽둥이는 부러지고 말았다. 이 광경을 본 중일 기사들은 혼비백산 했고, 늦게 도착한 수야오궈(蘇耀國) 7단은 아예 도망치고 말았다. 양이 5단 등 몇몇 중국 기사들은 삼성 통합예선을 마치고 곧 이어 이틀 간의 고된 훈련을 받게 되어 너무 힘든 나머지 3일째 되는 날 중국 기사들을 대표하여 권갑용에게 훈련량을 줄일 것을 건의하기도. 비록 모두 힘들다고 외쳤지만 장쉐빈 5단 등은, "내년에도 삼성배 통합예선과 권갑용도장 훈련 시간이 비슷하게
진행 된다면 꼭 참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류싱 7단, 왕시 5단 등 기사들도 내년에는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갑용 7단은 "내년에는 한국팀 수준이 더욱 높아질 것" 이라며 "최철한 8단 등의 제자들도
대회가 없으면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weiqi.tom.com 2004-08-13 體壇周報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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