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기원 2층에서 벌어진 제23회 전국 대학 패왕전 전경모습. |
현지용 아마5단이 올해의 대학 패왕에 등극했다.
8월 18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벌어진 제23기 전국 대학 패왕전에서 현지용 아마5단이 윤사련 아마6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총 64명이 스위스리그로 치른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윤사련 아마6단이었다. 윤기현 9단의 아들이기도 한
윤사련 아마 6단은 제9회 삼성화재배 아마예선에서 쟁쟁한 아마기사들을 누르고 통합예선에 진출했던, 그야말로 정상급 아마기사였던
것. 하지만 현지용 아마5단이 예상을 뒤엎고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해 파란을 일으켰다 . 윤사련 아마6단은 5승1패로
준우승.
우승자인 현지용 아마5단은 장학금 50만원과 공인 아마5단을 획득했다. 또한 대회 규정상 본선 64강에 가장 많은 참가자를
낸 명지대(35명)는 1백만원을, 서울대(13명)와 고려대(9명)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TYGEM/조성철
다음은 현지용 아마5단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우승을
축하한다. 소감 한마디
기쁘긴 한데 생각보단 덤덤하다.
-대회 시작 전 누가 가장 라이벌이라고
생각했나?
이번에 연구생 출신들이 많이 출전해서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다들 친하니까 승패는 상관하지 않았다.
-윤사련 아마6단과의 마지막 대국은
어땠는지?
중반까진 괜찮았는데 종반에 역전 당할 뻔했다. 위기를 무사히 넘겨 이길 수 있었다.
-패왕전 우승은 처음인가?
대회 출전자체가 처음이다.
-그동안 우승했던 대회가 있다면 소개해달라.
고등학생 시절인 2001년도에 명지대 총장배 고등학생부에서 우승을 한 적 있다. 당시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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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사련 아마6단에게 승리하며 6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현지용
아마5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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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부 우승자가 윤사련 아마6단이어서 감회가 새롭다.
-명지대 바둑학과 학생들이 이러한 대학생 대회에 출전하면 무조건 우승하지 않을까?
그렇지도 않다. 타 대학 강자들도 꽤 있고, 바둑학과라고 해서 모두 바둑을 잘 두는 건 아니다.
-타이젬 아이디가 있나?
'헬파이어' 9단이 아이디이다. 요즘 관전은 자주 하는데 대국은 많이 안 뒀다.
-바둑팬들에게 자기 소개를 해달라.
초등학교 4학년때 권갑용 도장에서 수학했다. 연구생 3조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해 명지대 바둑학과에 입학하며 연구생을 그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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