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한국리그, 최철한팀이 우승?
8개팀 시뮬레이션 결과 신성건설 우승 유력
2004-05-13 오후 4:05:47 입력
2004한국바둑리그가 5월 13일
오후 7시, 피더하우스 4장 유경민 4단과 신성건설 4장 양재호 9단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그동안의 상대전적 데이터를 토대로 하여 2004한국바둑리그 총 112게임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해보았다. 그 결과는 다음 표와 같다. ▼ 2004한국바둑리그
시뮬레이션
※오른쪽 끝 ‘순위’의 청색난이 포스트시즌 진출예상팀(신성, 범양, 제일, 피더 순) 1) 아! 보해팀이여! 시뮬레이젼 결과 중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송태곤-원성진 등 월드 스타들을 영입한 보해가 예상승수 8승으로 최하위를 면치
못한다고 하는 것이었다.
2004한국리그 포스트시즌에는 신성(최철한/ 사진 왼쪽)-범양건영(유창혁/사진 오른쪽)-제일화재(박영훈)-피더하우스(이창호) 등 4팀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뮬레이션 결과 신성과 범양은 네 명의 선수가 고르게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양팀 3장인 김승준과 박정상이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5위권은 안개속 혼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 팀간의 상대 전적을 비추어 굳이 순위를 매긴다면 제일-피더-한게임 순이 되어진다. 천하의 이창호와 이세돌이 속한 두 팀이 겨우 4위에 오르기 위해 경합을 벌인다는 것 사실 자체가 뜻밖이기는 하다. 하지만 2,3,4장이 취약하면 주장이 아무리 잘해도 승부에서는 부진할 수밖에 없는 것이 단체전의 특징. 이 세 팀의 전력을 다시한번 상세히 분석해보자. ▲박영훈의 제일화재. 제일화재는 3장 김주호의 선전해주고 2장 조한승이 5-6승을 거둠으로 팀의 상위권 도약의 발판이 되어주기를 기대하는 입장이다. 여기에 노장 이홍열이 1-2승만 승수를 추가해 주어기만 하면 포스트 시즌 진출에 굉장히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하지만 내로라 하는 한국 정상급으로 뽑힌 한국리그 젊은 강자들에게 1-2승을 거둔다는 것은 노장 이홍열에게 그리 쉽지만은 않은 과제이다). ▲이창호의 피더하우스. 피더하우스는 2장 이희성과 4장 유경민의 파이팅에 팀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장 이창호, 3장 윤현석이 각각 4~5승씩을 거두어준다고 해도 이희성과 유경민이 합해서 4승을 거두어주지 못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해진다. 그만큼 이번 한국리그는 2, 4장급 멤버들이 상대적으로 막강한 전력의 기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세돌의 한게임. 한게임의 경우는 2장 강동윤의 선전 여부가 상위권 도약의 관건이 된다. 본래 강동윤은 4장급 랭킹이었기에 과연 강자들이 즐비한 2장급들과의 풀 리그에서 얼마나 실력을 발휘해줄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1) 주장급: 이세돌(한게임)-이창호(피더)-최철한(신성)의 3파전. 주장급 MVP 경쟁에서의 최대 변수는 이세돌의 재기여부이다. 이세돌은 최강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최근 세계기전에서의 연패로 사기가 저하되어 있었다. 그러한 그가 과연 이번 한국리그에서 컨디션을 회복하여 본래의 막강한 실력을 발휘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최근 이창호에게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욱일승천하는 최철한이 타 기사들에게도 우위를 보여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바둑리그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게 될 것인지도 최대 관심사중 하나이다. 참고로 최철한은 현재 역대전적(2000년 이후 데이터)에 있어서 이창호에게는 7:6으로 앞서고 있으나 이세돌에게는 1:3, 유창혁에게는 2:3으로 뒤져 있다. 2) 부장급: 조한승(제일)-안조영(파크)-윤준상(범양)의 경합 윤준상은 안조영에게 2:1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조한승과는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2장급의 양강 조한승:안조영은 한승이 4:3으로 한 승 앞서고 있다. 그러므로 조한승이 부장급 MVP후보로는 1순위인 셈. 3) 3장급: 김승준(신성)-김주호(제일)-박정상(범양)의 1위 다툼. 4) 4장급: 홍민표(한게임)-서봉수(범양)-양재호(신성)의 경쟁. 신예강호 홍민표는 아직 서-양 두 노장과 대국할 기회를 가져보지 못했다. 대신 강주구에는 1:0, 백홍석에게는 2:0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 서봉수:양재호 전적은 서봉수가 3:0으로 앞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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