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2004한국바둑리그 개막…선수 드래프트
이창호 1순위, 최철한 2순위 지명
2004-05-07 오후 1:51:59 입력
국내 올 스타들이 총 출동, 총 규모 10억원의 메머드급 기업 대항전인 2004 한국바둑리그가 5월 6일 여의도 63빌딩 3층 코스모스홀에서 추첨식과 함께 화려하게 개막했다. 국내 8개 기업이 후원, 참여하는 2004 한국바둑리그는 지난해 2003 드림리그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팀간 대항전. 5월부터 12월까지 장장 8개월 간 대장정에 들어선 2004 한국바둑리그는 프로야구 리그를 본 따 바둑대회를 치른다. 우선 8개팀이 한 번씩 겨루는 정규 풀리그전을 갖는다. 방식은 각 팀 4명의 선수는 같은 장별(주장-주장, 4장-4장)끼리 붙는다. 여기서 성적에 따라 승2점, 무1점, 패0점으로 종합 승점을 계산해 전체 순위를 가린다. 이 순위에 따라 선발된 1위∼4위 팀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게 된다. 포스트시즌은 3, 4위 팀이 우선 대결하여 이긴 팀이 다시 2위팀과 겨루고, 여기서 이긴 팀이 비로소 1위와 최종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단,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과정에서 무승부(2승2패)가 나오면 각 팀에서 2명의 선수를 선발, 복식경기인 페어바둑으로 승부를 가린다. 또한 이 대회는 8개 기업에서 지명 순서에 따라 선수를 선택(드래프트 방식)하는 이색기전이다. 관심을 끈 이 대회에 선발된 32명의 선수 중 '지명 넘버 원'은 역시 이창호였다. 기업의 지명 순서는 개막식전에 제비뽑기로 미리 결정. 이 순서에 따라 '지명 1순위'인 피더하우스는 "이창호 국수님을 모시겠습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곧이어 선택권을 넘겨받은 신성건설은 "2004년에는 최철한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을 것"이고 반박. 지난 2003 드림리그에서도 이창호 9단을 주장으로 뽑은 엠게임이 5전 전승으로 우승을 따낸 것처럼 이번에도 '이창호를 얻으면 곧 우승'이라는 수식이 들어맞을는지. 신성건설의 호언장담처럼 최철한 8단이 우승의 주역이 될는지. 2004년은 최철한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대한 연구가 상당히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2장에서 루이 9단(한국얀센)을 뺀 남은 7명의 기사들이 대체로 신예나 신예에 가까운 기사들로 포진. 2003 드림리그에서 주장으로 뽑혔던 서봉수 9단이 4장에 뽑힌 것을 비롯해, 장주주·양재호 9단 등 중견 강호들이 모두 4장으로 밀려난 것과 연관된 결과다. 그러나 루이 9단은 "남편 장주주 9단과 같은 팀에서 활약하게 돼 기쁘다"며 위안을 삼았고, 범양건영의 4장으로 뽑힌 서봉수
9단은 "이 자리에 낀 것만으로도 즐겁게 생각한다"며 겸손하게 받아들였다.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최종 코리안 시리즈는 12월에 열리며, 내년 1월에는 한국바둑리그 우승팀과 중국리그 우승팀의 대항전도 추진 중에 있다. 2004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매주 목요일∼일요일 저녁 7시)된다. 목요일에 4장전을 시작으로 일요일에 주장전을 치른다. 대회 개막을 알리는 첫 대국은 오는 5월 13일 피더하우스와 신성건설의 대결 4장전으로 시작된다. 공교롭게도 이창호. 최철한이 각팀의 주장을 맞고 있어 개막 직후부터 이-최 대결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2004 한국바둑리그 조추첨 결과
■2004 한국바둑리그 세부내용 ● 출전기사 ● 대국규정: 제한시간 각자 10분, 40초 초읽기 3회 ● 시상 2)승리수당 및 출전수당: 2억1560만원 3)개인시상: 1400만원 + @(다승왕 공동수상시) ● 대회일정 아래, 이러한 재미있는 규정도 있다. 팬서비스 차원에서 이젠 프로기사들도 적절한 쇼맨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적절한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 ● 지각 등
특수상황에 대한 규정 2)선수교체 3)순위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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