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대학에서 모인 학생들이 성남 체육관에서 대국을 하고 있다. |
9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성남 제2종합운동장 체육회관에서 12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대학바둑축전이 열렸다.
이번 대학바둑축전은 대학바둑 활성화에 뜻이 있는 대학생들이 직접 일정을 짜고 운영했고, 바둑을 사랑하는 모든 대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다양한 이벤트로 마련되었다.
바둑을 통한 건전한 교류를 증진시키고, 침체된 대학바둑의 부활을 모색하며, 지속적인 행사 개최로
서울과 지방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망을 형성하여 각 학교에서 개최하는 대학생 바둑대회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된 취지이다.
5인 1조 추첨으로 구성된 16개의 팀들의 이름도 가지각색. 이기조, 장고싫어, 독사와폭풍, 대마불사, 신의한수, 파죽지세,
짧고굵게, 오인용, 하양까망 등 이름만 들어도 대학생들의 재치가 느껴진다.
5명중 3명은 개인전으로, 남은 2명은 페어바둑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 동률이 나올 경우 페어바둑에서 이긴 팀이 승리를 하게 돼 페어바둑이 승리를 결정짓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경우도 있었다. 결국 16팀의 열띤 경쟁
끝에 밭전자팀이 이기조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밭전자팀(오른쪽)과 준우승을 한 이기조팀의 결승 대국 모습. |
이날 대회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해 밤 9시에 끝이났다. 대회가
끝났는데도 학생들은 시간이 가는 것도 잊은 채 복기에 열중했고 숙소에까지 그 열기는 이어졌다. 게다가 참가한 학생들은 무료로 숙식을 이용할 수 있어 알차게
축제를 즐길 수가 있었다.
첫째날 1국과 2국이 끝나고 안달훈 6단의 '바둑 골든벨' 이벤트 행사가 있어 대학생들이 보다
즐겁게 대학바둑축전을 즐길 수가 있었다. "국내 프로기사중 최연소 입단자는 조훈현 9단이다. 3번째 최연소 입단자는 누구일까?"
, "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이창호 9단이 몇 연패를 기록했을까?" 등 여러가지 질문을
하였다.
둘째날인 19일에는 여러가지 이벤트 행사가 있었다. 프로기사와 여학생들과의 페어바둑, 9줄 바둑,
페어바둑 대회가 즐거움을 더했다. 프로기사와 여학생들과의 페어바둑에는 조한승 7단, 강지성 6단, 한종진 5단, 이현욱
5단, 최문용 4단, 박병규 3단, 홍성지 3단, 이다혜 2단 등이 참여. 프로기사들이 직접 파트너를 선택하여
관심이 집중됐다.
마지막 이벤트인 프로기사들의 지도다면기를 끝으로 제2회 대학바둑축전은 막을 내렸다.
한편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는 타이젬에서 삼성화재 명국선을 증정하였고 다른 여러가지 증정품들도 쏟아져나왔다. 또한 각 이벤트의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이 돌아갔다.
★ 대회 결과
- 5인 1조 바둑대회 우승 : 밭전자팀 (박철우, 김현섭, 홍종환, 박혜령, 박창준.)
준우승 : 이기조팀 (원성욱, 김정헌, 염민선, 신소라, 윤정아.)
- 페어바둑 우승 : 김승민, 윤태경
준우승 : 성기근, 현상묵
- 9줄바둑 우승 : 김용회
준우승 : 기명희
- 프로와 함께하는 페어바둑 우승: 한종진 5단, 왕혜심 팀. 준우승
: 박병규 4단, 윤정아 팀.
대학바둑축전
추진위원장인 황인성(명지대 2년)과의 인터뷰.
- '대학바둑축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언제 결성되었나.
이번이 2회다. 1회에는 '차민수배'로 개최되었다. 하지만 후원 문제가 있어 이름도 바뀌고 새로운
이벤트를 많이 마련하였다.

▲대학바둑축전의 추진을 위해 힘쓴 5명의 학생들. |
-
'대학바둑축전'을 만들게 된 개최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대학생들의 바둑을 통한 건전한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이다. 홍보가 덜 되어서 그렇지
대학생 바둑대회가 굉장히 많다.
- 참가한 학생들의 기력이 천차만별일텐데… 대국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가.
총 16개의 조가 편성되었다. 각 대학의 친목도모를 위해서 추첨으로 조를 편성했다. 5인
1조의 혼합 단체전이다. 기력은 타이젬 기력으로 이야기하여 치수를 조정하여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
-
식사와 숙소까지 제공하려면 어려운 점이 많았을 것 같은데.
당연히 후원이 문제였다. 하지만 여러곳에서 후원을 많이 해주셔서 이번에 '대학바둑축전' 행사가 성공리에
진행된 것 같다. 특히 전국바둑협회의 강준열 회장님이 힘써 주셨다.
- 대학바둑연맹을 소개해 달라.
대학생 바둑 동아리 회장단의 모임이다. 대학 바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 대학생 바둑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인구는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바둑을 취미로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모으기가 힘들다.
- '대학바둑축전'이 내년에도 있을 예정인가?
물론이다. 다음에도 개최할 생각이다. 많은 대학생들이 참석해주셨으면 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