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연승최강전
고근태·이희성, "내가 차세대 스타!"
둘 다 생애 첫 결승무대에 서
2004-08-26 오후 2:11:07 입력
이세돌, 박영훈, 송태곤. 2001년 이후 포스트 이창호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한국 바둑의 최고의 영파워 3명의 공통점은? 바로 오스람코리아배의 결승무대를 통해 스타탄생의 예고를 알렸다는 점이다. 신예스타의 등용문 오스람코리아배의 네 번째 주인공이 결정됐다. 이희성과 고근태. 두 기사 모두 생애 첫 결승무대다. 박영훈, 허영호를 꺾고 결승에 오른 끈기의 화신 이희성 95년에 입단한 이희성 5단(22세)은 입단 후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중고신인이다. 그러던 그가 올해 그 동안의 부진을 한번에 만회하려는 듯 무서운 기세를 타고 있다. 8월 26일 현재 32승 11패로 다승 8위 승률 8위. 이5단은 본선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박영훈 9단을 제쳤고, 결선에서는 본선 5연승의 주인공 허영호 3단을 꺾었다. 다크호스에서 우승후보로, 고근태 깜짝 스타 예고 전문가들의 예상은 대체적으로 이희성 5단의 최근 페이스에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다. 준결승에서 박정상 4단을 꺾은 고근태 2단의 위력도 상당하지만 이희성 5단이 물 만난 고기처럼 너무 잘 둔다는 것. 이희성 5단은 "화끈하게 2대0으로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당찬 임전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고2단은 "기세를 타고 싶다. 이번에 우승하면 실력을 더욱 강해질 것이다."라며 우승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세돌, 박영훈, 송태곤을 이을 새로운 스타탄생, 최초로 시도되는 심야경기, 두 기사 생애 첫 결승 등, 화제거리가 만발할 제4기 오스람코리아배의 결승1, 2국은 8월 28일(토), 29일(일) 밤10시 30분에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최종국은 9월 5일(일) 열릴 예정.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은 700만원이다.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