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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김용재 기우!

김용재 씨 자택에서 모금액 전달

2005-01-05 오후 5:43:23 입력 / 2008-01-25 오후 4:45:24 수정

1월 5일 유준열 타이젬 대표와 청아모(청년아마바둑모임) 회원들이 서울 신촌에 있는 청각장애인 김용재 씨 자택을 방문해 지난 두달간 타이젬 회원들이 모금한 정성을 전달했다.

김용재 씨(72년생)는 바둑연구생 출신으로 어릴 적 청각을 잃었고, 최근엔 망막색소상피변성증이란 희귀한 병에 걸려 시력까지 잃어가고 있는 상태다. (관련기사보기)

김용재 씨의 이러한 사정을 전해들은 청아모가 타이젬에 후원 이벤트를 요청했고 작년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모금운동을 벌였다. 모금운동은 지도대국 형식으로 벌어졌으며 한판당 2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그러나 예상외로 수많은 회원들이 동참해 약 9백5십만원의 성금을 모을 수 있었고 이날 전달식을 가진 것.

김용재 씨는 앞으로 일산 새빛안과에서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유준열 타이젬 대표는 "하루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는 말밖엔 드릴 말씀이 없다. 김용재 씨가 좋아하는 바둑을 앞으로도 계속 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울러 수고 많이 한 청아모의 여러 기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아모 회장 황인성 아마6단은 "김용재 선배가 좋아진 후에야 성취감을 느낄 것 같다. 지금은 안타까운 마음밖에 없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해 주신 여러 타이젬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용재 씨 부친 김덕봉 씨는 "처음엔 죄송한 마음에 이번 이벤트를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성금 전액은 용재의 치료비로 쓸 것이다. 현재로선 실명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만약 그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 후의 의료기기 구입 등에 쓸 것이다. 타이젬 직원 여러분과 청아모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 자택을 방문했을 때 김용재 씨는 바둑을 관전하고 있었다.



▲ 오른쪽부터 황인성 아마6단, 유준열 타이젬 대표, 서정인 아마5단, 김용재 씨, 김덕봉 씨가 방에서 담화를 나누고 있다.



▲ 타이젬 유준열 대표가 김용재 씨에게 그동안 모인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김용재 씨(오른쪽)와 부친 김덕봉 씨.



▲ 왼쪽부터 김남훈 아마7단, 황인성 아마6단, 김덕봉 씨, 김용재 씨, 유준열 타이젬 대표, 서정인 아마5단, 김병희 아마5단, 박국화 아마5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YGEM / 조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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