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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타이젬 대국 가능!

한중일 모두 어우러져 대국할 수 있다

2004-12-20 오후 6:17:19 입력


▲ 일본어 버전의 초기 화면. 일본에서만 접속이 가능하다.

한·일 바둑애호가들이 타이젬에서 수담을 나눌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

대한민국 1위 바둑사이트로 자리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타이젬이 12월 20일 오후 5시경부터 일본어 서비스를 갖춘 일본 타이젬 사이트를 개설함으로써 앞으로 일본 바둑팬들도 타이젬 바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해 7월 중국 서비스를 개통한 타이젬(www.tygem.com)이 다시 1년 5개월 만에 일본 서비스를 오픈함으로써 한중일 3개국의 바둑 네티즌들이 국경을 넘어선 수담을 나누게 된 것. 이번 일본어 버전은 기성도장(weiqi.tom.com)과 제휴, 톰닷컴(www.tom.com)을 통한 중국 서비스와는 달리 일본 현지 제휴사를 끼지 않고 타이젬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끝에 운영한다는 점이 다르다. 웹 주소는 기존 타이젬(www.tygem.com)과 같다.

일본어 버전은 언어만 일본어로 바뀌었을 뿐 타이젬과 똑같다. 베팅대국을 비롯해 타이젬이 자랑하는 모든 기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지만, 일본 OS로만 접속이 가능하며 영문 ID로만 가입할 수 있는 차이점이 있다. 이는 일본어로 등록할 경우 타국기사와 대국시 상대방에게 아이디가 깨져 보이는 불편함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일본어 버전의 개설로 그동안 한중전으로 제한되었던 국제전이 한일전, 나아가 중일전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일본기사들이 대부분 빠진 상황에서 치러졌던 동양생명배와 동양증권배 등 타이젬이 주최하는 인터넷 오픈기전에 일본 강호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시훈 9단은 “타이젬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타이젬에 접속하면 글이 깨져서 제대로 이용하기가 어렵다. 나랑 친한 상당한 젊은 기사들도 타이젬에 관심이 많다. 인터넷 기전에 나가고 싶어 하는 기사들도 꽤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러한 문제점들이 일거에 해소돼 더욱 흥미진진한 반상 삼국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젬은 중국과 일본 서비스를 성공시킴으로써 바둑에 관한 한 글로벌 시스템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선 셈이다. 타이젬은 향후 영문판 서비스도 개발해 미국이나 유럽권에서도 타이젬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TYGEM / 최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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