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훈이 형 천원 노리지마~ "
최철한 8단이 천원전 2연패 사냥에 나섰다.
10월 18일 한국기원 본선 대국실에서 열린 제9기 박카스배 천원전 준결승전에서 최철한 8단이 조훈현 9단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노린다(241수 끝, 흑 5집반승).
이날 대국은 중앙 흑 세력을 견제하던 중앙의 백 돌들이 우변의 돌들과 끊어지면서 최철한 8단의 중앙 집이 크게 불어나 승리가
결정됐다. 후에 조훈현 9단이 분투해 만회의 기회를 노렸으나 역부족.
최철한 8단과 조훈현 9단은 지난해 벌어진 제8기 천원전 4강에서도 격돌해 최철한 8단이 승리한 바 있다.
이로써 최철한 8단은 하루 먼저 결승에 오른 안달훈 6단과 결승에서 5번기로 대결하게 된다.
최철한 8단은 2003년에도 결승에 올라 원성진 5단을 3 대 1로 꺾고 생애 첫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한중통합천원전에서 구리(古力) 7단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셔야했다. 최철한 8단은 국수전과
기성전, 도요타덴소배 4강, 잉씨배 결승 등에 올라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안달훈 6단도 본선에서 원성진 5단, 김승준 8단, 이세돌 9단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물리치고
올라온 기사로 2004년 들어 삼성화재배 16강,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로 선발되면서 좋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어 최철한 8단과의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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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 오른 최철한 8단. |
최철한 8단이 한중통합천원전의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만들어 낼지. 안달훈 6단이 생애 첫 우승컵의 영광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1,300만원, 준우승상금은 600만원이다. 천원전 우승자는
내년 중국 천원전 우승자와 겨룰 한중천원전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 제9기 천원전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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