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젬
역시 프로는 달라~
진시영 초단에 7점으로 크게 패해
2004-10-27 오전 11:39:04 입력
"7점이면 충분히 이기지 않겠어요?" 26일 저녁 8시에 올해 입단한 진시영 초단에게 지도대국을 청한 '추일별곡1'이 던진 출사표였다. 하지만 대국을 마치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타이젬이 마련한 네 번째 소소회 지도대국. 첫날 김지석 초단에게 패한 '니나노조타' 5단에 이어 둘째날 역시 '높은 프로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272수 끝, 백 31집승) 기력이 1급인 '추일별곡1'은 타이젬 아차산 동호회 시샵이기도 해 회원들의 부러움을 사며 지도대국을 받았다. 그럼에도 결과는 패배. 어떤 회원은 T-포인트를 자신한테 몽땅 걸어 올인 당했다고 한다. 7점 지도대국으로 둔 이날 바둑은 초반에는 치석의 효과를 잘 살려 '추일별곡1'의 승리가 유력했다. 그러나 중반 들어 눈덩어리처럼 큰 하변 흑대마가 죽으면서 백 우세의 형세로 돌아버렸다. 이후 흑이 만회를 노리려 했으나, 무리한 응수로 인해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말았다. 진시영 초단은 "행마도 좋으셔서 제가 중반까지 고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착각을 하신 것 같아요. 대마를 잡는 바람에 역전했습니다."고 총평했다. 한편 1회 행사부터 여성기사의 인기는 변함이 없다. 배윤진 2단에 지도대국을 받을 '오대산9' 5단은 강동윤 3단 다음으로 많은 211 :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회원이다. 과연 넉점으로 버틸 수 있을는지. ▼ 제3회 소소회 지도대국 당첨자 및 대국결과
|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