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입신에 오른 최철한, 연승상도 예약!
당김승단 덕분에 승단
2004-11-04 오후 7:46: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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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씨배 결승 진출로 9단 승단을 예약한 최철한 8단이 자력으로 입신(入神, 9단의 별칭)에
올랐다.
최철한 8단은 11월 1일 벌어진 제10기 LG정유배 예선전서 강주구 9단에 승리함으로써, 기본대국 19국을 통해 총점 1,650점, 평균 86점을 얻어내고 최고의 경지인 9단으로 '당김승단'했다. '당김승단'은 2003년 2월에 발표한 한국기원 승단대회 개정 안 전부터 적용해온 승단 제도 중 하나. '당김승단'이란 남은 대국을 모두 지더라도 승단에 필요한 점수를 얻어낼 수 있다고 판단할 때 미리 승단시켜 주는 제도이다. 특별승단이 아닌 경우 8단에서 9단으로 승단을 하려면 최소 24국을 소화해 1,800점 이상을 얻어내야 한다. 따라서 최철한이 정상적으로 9단에 승단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국을 더 둬야 했다. 그럼에도 승단할 수 있었던 것은 '당김승단' 제도 덕분이다.
있는 기사는 박승현 5단이다. 그러나 최철한 9단은 지난 연말(12월 1일∼29일)에 14연승을 거두고 2004년을 맞았다. 그리고 올 1월에 두판을 더 이겨 16연승을 세웠다. 다른 기록과 달리 연승 기록은 해를 넘길 경우 다음해에서 기록으로 인정하는 게 한국기원의 관례였다. 따라서 올해 연승상은 박승현 5단이 아닌 최철한 9단에게 돌아갈 것이다. 다만 앞으로 두달 남짓 남은 올해, 16연승이 깨질 가능성 여부다. 현재 4연승 이상을 하고 있는 기사는 6명 정도. 그러나 이들이 올해 앞으로 남은 대국이 10판 미만이라 변수는 거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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