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여류국수전
조혜연, 여류국수는 지킨다!
루이 누르고 결승 올라
2005-02-04 오후 6:40:24 입력
조혜연이 맞적수 루이에게 승리를 거뒀다. 2월 4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0기 프로여류국수전에서 조혜연 5단이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을 꺾고 승자조 결승에 올랐다(236수 끝, 백 불계승 ). 조혜연 5단은 지난해에 루이9단의 타이틀을 모두 빼앗아 여류국수와 여류명인전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라 여성 바둑계를 뒤흔들었다. 하지만 조5단은 얼마전 열린 여류명인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1년 만에 되돌려주었다. 때문에 조5단이 여류국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은 당연하다. 1월 26일부터 이날까지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도 조5단으로선 유리한 분위기. 여류국수전은 선수권전으로 전기 우승자라도 본선1회전부터 참여해 다른 기사들과 같은 일정으로 대국을 해야 한다. 여기서 조혜연 5단은 김세실 초단, 박지은 5단 등을 차례로 꺾고 승자조 결승까지 올라왔다. 한편 루이 9단은 조5단에게 여류명인전을 탈환하며 다시 한번 여성 최고의 기사임을 입증 시켰다. 하지만 루이 9단은 이날 조혜연 5단에게 패하며 패자조로 밀려났다. 패자조에서 루이 9단은 박지은 5단 대 윤영선 4단의 승자와 대결해 재기를 노리게 된다. 이 대국에서 승리하면 다시 한번 조혜연 5단에게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 승자조 결승에 올라 있는 조혜연 5단이 여류 국수에 또 다시 오를 수 있을지. 루이 9단이 패자조에서 부활해 결승에 올라 조혜연 5단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일 수 있을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주)동아제약·(주)라미화장품이 공동 후원하는 프로여류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천만원.
■ 제10기 프로여류국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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