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프로10걸전
윤준상, 결승으로 가는 지름길 놓쳤다
마지막 대국에서 조혜연 6단에게 패해
2005-08-17 오후 7:44:05 입력
윤준상 4단이 확실하게 결승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생애 첫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는 윤준상 4단은 8월 17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9기 신예프로10걸전 A조 리그전 자신의 마지막 대국에서 조혜연 6단에게 불계패를 당해 4승 1패로 리그전을 모두 소화했다.(207수 끝, 흑 불계승) 이날 대국을 윤4단이 이겼다면 5전 전승을 기록, 남은 다른 선수들의 대국 결과가 관계없이 조1위로 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같은 조에 속한 6명의 선수들 중에서 전승자는 윤4단이 유일했다. 윤4단을 꺾어 2승2패로 성적표를 갈아치운 조6단은 비록 조1위는 노릴 수 없는 처지이지만, 한판 한판이 순위결정전과 직결되어 있어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고 있는 것이다. 강동윤 3단과 마지막 대국을 남겨놓은 상태. 윤4단의 패전 소식을 가장 반길 선수는 강동윤 3단이다. 현재 2승 1패의 성적으로 윤3단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 남은 두 대국을 모두 이길 경우, 윤3단과 공동1위에 오른다. 동률이면 두 선수가 재대국을 통해 순위를 결정짓는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B조 리그전에서는 고근태 3단이 박병규 5단을 맞아 12집반이라는 큰 차이로 1승을 보탰다(314수 끝, 백 12집반승). 박5단은 2승3패로 대회를 모두 소화했으며, 고3단은 3승1패를 기록하며 진동규 2단과 마지막 대국을 남겨놓았다. B조는 A조에 비해 윤곽이 덜 드러난 상황이다. 비록 3승으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지은 6단도 두판이나 남아 있어 안심할 수 없는 데다가, 3승1패인 고근태 3단과 진동규 2단(2승1패)이 그녀를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별로 3판씩 남아 있는 신예프로10걸전에서 결승에 오를 두 명은 누가 될지. 만25세, 5단 이하의 기사만 참가할 수 있는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의 우승상금은 1천만원. 본선 A·B조별 리그를 거친 후 조별 1위가 결승3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 제9기 신예프로10걸전 A조 대진표(2005년)
■ 제9기 신예프로10걸전 B조 대진표(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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