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삼국지
타이젬 고근태, '10연승 해 볼까?'
제2국은 타이젬 고수1방에서 대국!
2005-10-04 오후 11:26:51 입력
'야아압!' 고근태가 '인터넷 반상'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0월 4일 오후 8시 한국기원 4층 인터넷 대국실에서 2005 바둑 마스터스 삼국지 1회전 타이젬 고근태 3단 대 엠게임 이상훈 5단의 대결이 벌어졌다. 최초의 인터넷 프로기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마스터스 삼국지. 타이젬 고근태 3단은 이날 첫 축포를 쏘아올린 마스터스 삼국지에서 156수만에 이상훈 5단을 누르고 귀중한 1승을 전했다. 대국 후 고근태 3단은 "1시간만에 대국이 끝났다. 초반에 백(고근태 3단)이 좋았다. 하지만 중반에 백이 흑돌을 잡은 것이 이상했다. 이후 기회를 잡은 흑이 선전을 해 팽팽해졌다. 결국 백이 타개를 잘해서 승기를 다시 잡았다. 흑은 집부족이었다."고 대국을 총평했다.
타이젬의 맏형 격인 안달훈 6단은 고근태 3단이 첫주자임을 알고 "두번째 주자는 정할 필요가 없네요? 근태가 10연승 할 텐데요 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말을 전해들은 고3단은 "뭔가 이상해요. 저에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못 믿을 사람을 믿는 분위기예요."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또한 바둑 마스터스 삼국지 각 팀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면면을 본 바둑팬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속기에 능하고 인터넷 대국을 즐기는 선수들이 많은 타이젬이 강력한 우승후보다' 혹은 '누가 뭐래도 이창호 9단이 있는 엠게임이 최고다.' , '젊은 피들이 똘똘 뭉쳐있는 사이버 오로가 최강팀이다.' 등 의견이 분분하다. 마스터스 삼국지는 농심신라면배와 같은 대국 방식으로 첫 주자가 엠게임과 사이버오로 대표팀 선수들을 모두 이기고 우승을 차지할 수도 있다. 이날 이긴 고근태 3단은 10월 5일 사이버오로 첫 주자 김대용 2단과 2연승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고근태 3단이 사이버오로 김대용 2단을 누르고 2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또한 내친김에 안달훈 6단의 말처럼 고3단이 10연승까지 내다볼 수 있을지. 타이젬에서는 마스터스 삼국지 모든 대국을 문자, 수순 중계한다. 한편 이긴 선수가 속한 사이트를 통해 대국한다는 규정에 따라, 본선 제2국은 타이젬 고수1방에서 벌어진다. 홈경기인 만큼 고근태 3단의 2연승도 기대해 볼만하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타이젬, 사이버오로, 엠게임이 후원하는 2005 마스터스 삼국지는 각사를 대표하는 7명의 선수들이 농심배와 같은 방식으로 치르는 단체전이다. 총규모는 1억 5천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천만원. ............................................................................................................................................
■ 2005 바둑 마스터스 삼국지 출전 선수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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