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의 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름하여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9월11일 오후2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1회전에서 서능욱9단이 목진석
9단을 상대로 25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본선2회전에 올랐다.
서능욱 9단은 지난해 24명이 참가했던 입신최강전에서 8강까지 오른 적이 있다. 두 기사의 역대 상대전적은 2000년 이후
2승2패로 팽팽 했으나, 이날 대국을 서능욱 9단이 이김으로써 3승2패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게 되었다.
뒤이어 벌어진 김수장9단 대 유창혁9단의 대국에서는 유9단이 309수 만에 흑 8집반승을 거두고 본선2회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두 기사의 2000년 이후 역대 상대전적은 3전 전승으로 유9단이 앞서게 되었다. '입신'은 "바둑이 신의 경지에
올랐다."라는 뜻으로 최고단위인 9단을 일컫는 용어이다. 입신최강전은 따라서 9단만 참가할 수 있는 제한기전이다.
바둑TV가 주최하고 동서식품(주)이 후원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제한시간 20분에 4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지는 초속기
기전이다. 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고 준우승 상금은 8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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