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삼국지
내가 사이버오로 대표 선수!
박병규, 김대용, 이재웅 올라
2005-09-23 오후 10:51:22 입력
사이버오로의 정예 멤버가 모두 가려졌다!
오후4시에 벌어진 첫 번째 대국은 조혜연 6단과 이재웅 4단의 대결. 흑을 잡은 이4단은 초반 포석에서 이상 감각이 등장, 조혜연 6단의 유리한 흐름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중반전에서 조6단이 초읽기에 몰리며 실수를 범하자 이4단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수를 작렬시키며 형세를 뒤집는데 성공. 이후 조6단은 불리한 형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93수에 돌을 거두었다. 193수 흑불계승. 두 번째 대국은 오후 6시에 벌어진 김대용 2단과 안조영 9단의 대결로, 세 판의 대국중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40초 초읽기 3회의 초속기로 진행되는 바둑임에도 불구하고 두 기사는 2시간 가까이 사투를 벌이며 미세한 승부를 연출. 바둑은 중반전에서 두 기사가 초읽기에 몰려 연거푸 실수를 주고 받으며 형세가 엎치락 뒤치락 하는 박진감을 보여줬다. 종반전까지 반집을 가늠하는 미세한 승부를 예상하는 가운데 마지막 끝내기 과정에서 백이 실수를 범하며 결국 김2단의 흑2집반승으로 마무리. 두 번째 대국이 늦게 종료되면서 마지막 대국은 예정된 시간보다 10분 정도 늦은 8시10분에 시작됐다. 최동은 초단과 박병규 5단의 대결. 앞서 벌어진 김대용 2단과 안조영 9단의 대국과는 반대로 두 기사는 꽤 빠른 속도로 착점, 속사포 실력을 과시했다. 초반 전투에서 최초단이 유리한 흐름을 유지하는 듯 했지만 중반전에 실수를 범하며 역전, 최초단은 1시간도 못 된 채 돌을 거두고 말았다. 136수 백불계승. 이로써 3명의 최종멤버가 결정 되며 사이버오로는 와일드카드로 선정된 박영훈 9단과 송태곤 7단, 예선을 통과한 박정상 5단, 박지훈 4단, 이재웅 4단, 김대용 2단, 박병규 5단까지 총 7명의 기사가 결정되었다. 사이버오로, 타이젬, M게임 3개사가 벌이는 박진감 넘치는 온라인 전쟁! 과연 최종 우승팀은 어느 팀에게 돌아갈 것인가?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사이버오로, 타이젬, M게임이 후원하는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는 3사간 7인(와일드 카드 두명과 예선 통과자 다섯명)으로 구성된 단체전으로 농심신라면배와 같은 연승전 방식으로 펼쳐진다. 2005 바둑마스터스 삼국지의 총규모는 1억5천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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