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배
삭발하고 바둑둔 목진석!
루이 꺾고 원익배 8강에 올라
2005-09-22 오후 8:16:15 입력
갑자기 웬 삭발? 목진석 9단이 원익배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긴 머리를 자르고 이날 대국을 벌인 목진석 9단은 올해 만들어진 원익배 십단전 본선16강전에서 반상의 철녀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을 물리치고 송태곤에 이어 두 번째로 8강에 올랐다. (254수 끝, 흑 1집반승) 삭발을 한 덕이었을까. 이날 대국보다 앞서 열린 32강전에서 "다 졌던 바둑을 막판 유창혁 9단의 실수로 이겼다"고 밝혔던 목진석 9단이 이번에는 여성기사로는 유일하게 오른 루이9단마저 눌렀다.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원익배 본선. 앞으로 어떤 선수들이 남은 8강 자리를 꿰찰 것인지. 제1회 원익배 십단전은 한국기원에 소속된 모든 프로기사가 출전할 수 있으며,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주)원익에서 후원하는 대회이다. 10분 제한기전에 40초 초읽기 3회를 갖고 두는 속기기전으로 대회 총규모는 2억 2천만원이며 우승상금은 2천 5백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결승은 3번기로 벌어진다. ■ 제1회 원익배 십단전 본선 32강 대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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