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명인전
조혜연, 여류명인 돌려줘!
루이 꺾고 무승부! 승부는 최종국으로….
2006-01-11 오후 4:38:25 입력
조혜연이 여류명인을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월 11일 한국기원 4층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7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 2국에서 조혜연 6단이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17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여류명인전 도전2국은 조6단의 승리로 1대1 동률이 되어 26일 벌어지는 최종국에서 우승컵 주인이 결정된다. 조혜연 6단은 지난해 여류명인전 도전기에서 라이벌 루이 9단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한판도 건지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했다. 조6단은 루이 9단과 대결하기 위해 끈질긴 도전을 해 왔다. 본선 첫 대국에서 이하진 초단에게 지며 패자조로 밀려났지만 흔들림 없이 패자조에서 김수진 2단, 현미진 3단 등을 꺾고 도전자 결정전에서 박지은 6단까지 밀어내며 도전권 획득에 성공한 것. 조혜연 6단은 지난해 맡겨둔 우승컵을 찾으러 힘들게 올라왔기 때문에 여류명인 도전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터. 두 기사가 여류명인을 주거니 받거니 한지 벌써 3년째다. 2000년 부터 시작된 물러설 수 없는 여성 정상 대결은 시작됐다. 국내에서 두개 뿐인 여성 대회를 독주하던 루이 9단에게 조6단이 홀연히 도전장을 던진 것은 2000년 프로여류국수전에서다. 몇 번의 도전 끝에 조혜연 6단은 루이 9단에게서 여류명인과 여류국수를 빼앗아 올 수 있었다. 그 뒤 조6단은 토종 여성기사의 저력을 보이며 지금까지 루이 9단과 물고 물리는 전력 다툼을 계속하고 있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11승 15패로 조혜연 6단이 루이 9단에게 4승을 뒤지고 있다. 3국에서도 조혜연 6단이 승리를 거두면 조6단은 국내에서 두 개뿐인 여성기전 타이틀을 모두 차지해 조6단이 명실상부한 국내 여성 최강임을 확인케 해준다. 조혜연이냐 루이냐. 최종국은 26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여류명인은 우승상금이 8백만원이다. ........................................................................................................................................ ■ 제7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 결과
■ 제7기 여류명인전 본선 대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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