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전
신진서, 박건호 기선 제압하며 용성전 1-0 리드
대회 4연패 위해 한걸음 먼저 앞서 나가
2023-09-04 오후 2:56:41 입력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신진서가 박건호를 상대로 결승1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신진서가 먼저 한발 앞서 나갔다. 4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에 위치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6회 용성전 결승3번기 1국에서 랭킹 1위 신진서(2000년생)가 랭킹 10위 박건호(1998년생)를 맞아 154수만에 백불계승으로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대국은 박건호의 흑번으로 시작됐다. 초반 서로 어려운 바둑이었으나 중반 상변 흑돌이 백의 포위망을 뚫고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느슨한 수가 나오면서 바둑이 어려워 졌다. 신진서는 3귀의 실리와 하변 등에서 집을 챙긴 반면 박건호는 종반 중앙의 백돌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우변의 두터움이 깨지면서 형세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결국 154수만에 박건호가 돌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신진서는 박건호와의 상대전적에서 격차를 벌려 5대 0으로 앞서고 있다. 신진서는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으며, 대회 첫 결승전에 진출한 랭킹 10위 박건호는 2022크라운해태배 준우승, 제1회 란커배 4강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진서의 완봉승이냐 혹은 박건호의 반격이냐를 가리게 될 결승2국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1시에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부터 32강전에서 16강전으로 규모를 줄여 진행하는 용성전은 일본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한다. 제6기 용성전은 우승상금 3000만원, 준우승상금 1200만원이 주어지며, 모든 대국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20분, 추가시간 20초로 진행된다.

▲제6회 용성전 결승3번기 1국에서 대국하고 있는 신진서(좌)와 박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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