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전
서무상, 박영훈 꺾고 4강 진출
4강 진출자 모두 가려져
2006-05-08 오후 8:06:52 입력
| 왕위 도전자가 4명으로 압축됐다.
최철한 9단은 얼마 전 벌어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최종국에서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착각을 일으켜 69수만에 시간 패를 당한 적이 있다. 1 대 1 무승부 상황에서 희비가 엇갈린 한 판이었다. 최철한 9단은 어이없는 실수로 타이틀을 내준 뒤 한 달 여만에 이세돌 9단을 다시 만나 148수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세계대회와 인연이 많지 않은 최9단은 지난해 중환배에서 이세돌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 전부다. 올해는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 8강에 오르고 LG배 세계기왕전 시드를 받아 32강에 출전해 다시 한번 세계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서무상 6단은 본선 4회전(32강)에서 제39기 왕위전 준우승을 차지해 시드를 받고 올라온 옥득진 3단과 16강에서 김종준 5단을 차례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박영훈 9단을 265수만에 흑으로 2집반을 이기며 4강에 올라 최철한 9단과 만나게 됐다. 서무상 6단은 지난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큰 활약을 하지 못한 서6단은 결혼한 뒤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성지 4단은 온소진 3단을 꺾고(279수 끝, 백반집승) 4강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올해 21승 8패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홍성지 4단은 왕중왕전 16강에 올라 김승준 9단과 대결을 앞두고 있으며, 2006 한국바둑리그에서 매일유업(인천)에 소속되어 맹활약 중이다. 이영구 4단은 23승 7패로 다승랭킹 3위에 랭크된 최원용 4단을 상대로 278수만에 백으로 1집반을 이기며 4강에 올랐다. 이영구 4단은 얼마전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에서 순번 1번으로 출전해 김수용 초단과 박승현 5단을 차례로 물리치며 결선 진출을 확정 짓고 3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에서는 2승 1패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고, 2006 한국바둑리그에서 한게임(경기)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 제40기 KT배 왕위전 대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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