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회 바둑도장이 100단을 돌파했다.
2003년 7월 충암학원 동문이 300단을 돌파한데 이어 12월에 권갑룡 도장이 100단을 넘었다. 그 뒤 2년 5개월만에 허장회 바둑도장 출신 프로 기사들의 세 번째로 100단을 넘어섰다.
4월 4일에 벌어진 제1회 2006한국바둑리그 예선 1회전에서 현미진 3단(당시)이 김효정 2단을 꺾으며 4단으로 승단했다. 현미진 4단은 승단과 동시에 허장회 바둑도장 100단의 주인공이 됐다. 박정상 6단이 101단, 권형진 초단이 최근 입단연수가 끝나면서 102단이 됐고 올해 박승화, 최기훈 군이 입단에 성공하면서 총 단위는 104단이 됐다.
허장회 9단은 "2003년에 충암동문이 300단을 돌파했다. 그 때 자축행사도 열고 기분이 좋았다. 이상하게 제자들이 100단을 넘어서 그런가 기분이 많이 다르다. 300단 돌파했을 때보다는 지금이 훨씬 기분좋다."고 말했다. 또한 제자들에게는 "승단보다 앞으로 많은 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 잘되길 바란다."고 했다.
지금까지 허장회 바둑도장에서 배출된 기사는 모두 26명. 그 중에는 일반인 입단대회에서 지금까지 깨지지 않는 9전 전승으로 입단한 김명완 7단이 있고, 최근 박영훈 9단과 최철한 9단을 차례로 물리치고 왕위전 도전자결정전에 오른 서무상 6단이 있다. 막내 격인 김동희 2단은 지난 15일 LG배 세계기왕전에서 16강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한편, 100단의 주인공이 된 현미진 4단은 허장회 바둑도장에서 김영삼 7단을 만나 결혼에 골인, 현재 8개월 된 딸이 있다.
■ 허장회 바둑도장 출신기사
| 입단순서 | 이름 | 단위 | 입단년도 | 입단순서 | 이름 | 단위 | 입단년도 | | 1 | 김영삼 | 7단 | 1993 | 14 | 박정상 | 6단 | 2000 | | 2 | 김명완 | 7단 | 1994 | 15 | 주형욱 | 3단 | 2000 | | 3 | 서무상 | 6단 | 1994 | 16 | 박지훈 | 2단 | 2002 | | 4 | 현미진 | 4단 | 1995 | 17 | 김세실 | 2단 | 2003 | | 5 | 한종진 | 6단 | 1996 | 18 | 김동희 | 2단 | 2003 | | 6 | 이정우 | 5단 | 1996 | 19 | 진동규 | 3단 | 2003 | | 7 | 강지성 | 7단 | 1996 | 20 | 백지희 | 초단 | 2003 | | 8 | 안영길 | 5단 | 1997 | 21 | 김환수 | 2단 | 2003 | | 9 | 홍장식 | 5단 | 1997 | 22 | 김기용 | 3단 | 2004 | | 10 | 염정훈 | 5단 | 1997 | 23 | 진시영 | 2단 | 2004 | | 11 | 이용찬 | 5단 | 1997 | 24 | 권형진 | 초단 | 2005 | | 12 | 최문용 | 5단 | 1997 | 25 | 박승화 | 입단연수 | 2006 | | 13 | 송태곤 | 8단 | 1999 | 26 | 최기훈 | 입단연수 |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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