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매일유업, 연고지에서 힘냈다
한게임, 패점 얻으며 무패질주 막 내려
2006-07-24 오후 12:01:56 입력
매일유업이 홈경기에서 불리한 오더에도 불구하고 강적 KIXX를 맞아 화국을 이뤘다. 지난 23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 연고지 투어에서 매일유업(인천)이 팀 내 두 타이틀 홀더를 앞세워 2위 KIXX(광주)와 2대2로 비긴 것. 매일유업은 세계최강자 이창호를 보유한 팀이지만 그 동안 5무 1패로 단 한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불운한 팀. 홈경기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는 막강 전력 KIXX를 상대로 싸워야 했기에 그 부담이 매우 컸을 것이다. 게다가 오더마저 류재형 대 박정상, 이창호 대 최원용, 홍성지 대 최철한, 고근태 대 이재웅의 순서로 짜여져 모든 대국이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싸움이었다. 하지만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매일유업은 이창호가 최근 두 번이나 승리를 내줬던 최원용을 가볍게 따돌리며 승리를 챙겼고, 매일유업 고근태가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미세함 속에서 극적으로 반 집 승리를 이끌어 2대2로 동률을 이뤘다. [☞ 하이라이트 보기 1. 이창호 "삼세번은 안된다!"]
매일유업의 이창호 선수는 대국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팬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는 공식대국에서는 처음인 것 같다. 앞으로도 바둑리그 투어를 통해 팬 여러분과 함께하는 자리를 자주 갖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 21일 진행된 7라운드 1경기에서는 그 동안 5승 1무의 화려한 성적표를 받아온 한게임(경기)이 ‘복병’제일화재(서울)에게 3대1로 졌다. 한게임은 첫 대국으로 진행된 1지명자 싸움에서 한게임 이영구가 이세돌을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믿었던 원성진, 온소진이 차례로 졌고 마지막 주자 김영삼마저 제일화재 김지석에게 지며 처음으로 패배의 쓴 맛을 봤다. [☞ 하이라이트 보기 2. 쉿! 센돌의 헛패~] 다음 KB 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 연고지 투어는 영남일보의 홈인 대구에서 8월 6일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반기 마지막 주에는 파크랜드(부산) 대 영남일보(대구)의 경기와 신성건설(대전) 대 월드메르디앙(경북)의 경기가 진행된다. ■ KB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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