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리그
활짝 웃은 '손오공', "팀 분위기는 우리가 최고"
용인퓨리움, 스타영천에 2-1 승
2023-09-12 오후 4:25:49 입력 / 2023-09-12 오후 4:31:59 수정

▲ 용인 퓨리움의 승리를 합작한 1지명 최규병 9단(왼쪽)과 서능욱 9단.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고 5할 성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는 최규병 9단. "(윤영민 감독이) 여자 감독에 나이도 어려서 처음엔 거북하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은 모두가 만족한다"는 서능욱 9단이다.
나란히 1승2패를 기록 중인 두 팀. 이제부터 힘을 내야 하는 4년 차 스타영천과 신생팀 용인퓨리움의 대결에서 용인퓨리움이 웃었다.
용인퓨리움은 12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쏘필코사놀 레전드리그 4라운드 2경기에서 스타영천을 2-1로 눌렀다. 2지명 서능욱의 선제점을 1지명 최규병이 결승점으로 이어받았다.
오더의 이점이 작용한 경기였다. 3지명 이영신 6단을 상대 1지명 서봉수에 붙인 다음 남은 두 판에서 지명과 상대 전적의 동시 우위를 끌어냈다.
가장 먼저 끝난 3국에서 서능욱이 김동면에게 쾌승을 거둔 다음, 최규병이 김종수를 상대로 팀 승리를 결정했다. 스타영천은 서봉수의 1승에 그쳤다.
용인퓨리움은 2승2패로 중위권을 지켜냈다. 1지명 최규병이 4연승으로 팀을 지키는 가운데 2지명 서능욱의 승패에 따라 팀 성적이 좌우되는 흐름. 스타영천은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쳐졌다.
"신생팀의 바람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가늠이 안 된다"는 조혜연 해설자. 4연승의 예스문경과 3연승의 의성마늘을 비롯해 이번 시즌 신생 네 팀이 모두 5위 안에 포진돼 있는 레전드리그다. 기존팀은 2승1패의 KH에너지 하나뿐.
8개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13일 의성마늘과 KH에너지가 4라운드 3경기를 벌인다. 개별 대진은 이지현-장수영(0:2), 오규철-김수장(5:11), 권효진-안관욱(4:4, 괄호 안은 상대 전적).
(주)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는 70만원, 패자는 40만원을 받는다. 미출전 수당은 20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