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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특별대국

1천명의 힘, 영환도사에 무너져

설날특집 N:1 특별대국 결과

2007-02-15 오후 2:39:09 입력 / 2007-02-15 오후 3:54:40 수정


영환도사의 불계승으로 '설날특집 영환도사를 잡아라!' N:1 특별대국이 끝이 났다.

2월 14일 오후 5시 40분, 타이젬 N:1 대국실에서 현재 바둑TV 프로그램 '영환도사를 잡아라'의 주인공 김영환 8단과 타이젬 회원간(약 1천여명)의 6점 접바둑이 진행됐다. 타이젬 회원들은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종반까지 유리한 형세를 이어갔으나 마지막 끝내기 과정에서 김영환 8단이 우변에서 수를 냈고 결국 우변 대마가 매화육궁에 걸려 모두 잡히면서 대국은 영환도사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해설을 맡은 한해원 2단은 타이젬 회원의 승리를 예측했다. 특히 마지막 우변 사활은 충분히 살 수 있었는데 N:1대국 특성상 다수가 선택한 수로 둘 수밖에 없어 실착을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 N:1 대국중인 김영환 8단. 그 옆에는 타이젬의 숨겨진 얼굴 대국실 운영자가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영환 8단은 대국이 끝난 뒤 "초반에 너무 불리했다. 회원들이 이렇게 단합이 잘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원래 5점에 하려고 했는데 6점으로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간 부담을 느꼈지만 최선을 다해보자고 마음 먹었었다.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얼떨결에 이기게 되어 회원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다. 더이상 해볼 곳이 없어 마지막으로 우변에 승부수를 던져보고 돌을 던질 생각이었다."고 대국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이 두번째 N:1대국을 하는 것인데 할 때마다 재미를 느낀다."고 이야기 하며 다음에도 N:1대국과 같은 신선한 이벤트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타이젬에 부탁했다.


▲ 문제의 장면. 흑이 C에 놓았으면 아무런 수도 나지 않았다. 그러나 다수가 A를 선택하는 바람에 우변에서 수가 나버렸다.

이번 이벤트 대국은 새로 단장한 타이젬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타이젬은 앞으로 더 많은 이벤트로 회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녹화 방송을 맡은 바둑TV 배철근PD는 "이렇게 여러사람과 한 사람이 대결을 펼칠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몰랐다. 다른 사람이 두는 곳을 따라 두기도 하고 조언도 받고 회원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대국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설날에 특집으로 내보낼 예정인데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영환도사를 잡아라'에 많은 회원들이 도전해줬으면 하는 바램도 내비췄다.

타이젬에서는 최다 착점착수, 최다 정수착수를 한 회원에게 월간바둑 6개월 구독권을, 2위에게 2006 바둑연감을 상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1위부터 20위까지는 1천만 티포인트가 일괄 지급된다. 또한 이벤트에 참가한 회원중 20명을 추첨해 바둑TV에서 제공하는 조훈현 명국선과 유창혁 명국선을 특별 상품으로 지급한다.

N:1대국은 한마디로 많은 하수들이 합의하여 고수와 겨루는 대국 형태다. 대국이 시작되면 모든 대국 참가자들은 다음 한 수를 각자 두고 싶은 곳에 두며 제각기 표시한 모든 수는 자동으로 집계된 다음 그 가운데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수가 흑의 대표 착수로 정해져 반상에 놓인다.

설날특집 N:1 특별대국은 2007월 2월 16일(금) 23시 바둑TV에서 볼 수 있다. 2월 18일(일), 19일(월) 18시에는 재방송을 할 예정이다.

▲ N:1대국 해설을 맡은 한해원 2단.

▲ 바둑TV 부조정실 모습.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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