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질주 멈춘 제일화재
2대3으로 한게임에게 져 4위 결정
2006-12-04 오후 3:53:53 입력
제일화재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12월 2일과 3일, 5판 3선승제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일화재(서울)와 한게임(경기)의 준플레이오프가 열렸다. 결과 한게임이 2연패 뒤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2일, 제일화재는 김혜민과 김지석이 원성진, 김영삼에게 예상외의 승리를 거두며 2승을 먼저 쟁취했다. 1승만 더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 게다가 남은 선수들은 이세돌, 안달훈, 송태곤으로 제일화재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제일화재 송태곤은 귀가하며 “세돌이형, 나 내일 집에 있을까? 최종국까지 가면 내가 끝내려고 했는데.” 하며 너스레를 피울 정도. 결국 제일화재와 한게임은 2대2 동점이 되어 최종국을 치르게 됐다. 아직 대국을 치르지 않은 제일화재 송태곤과 한게임 온소진의 대국 결과가 팀의 승패를 좌우하게 된 것. 결국 송태곤은 큰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온소진에게 패. 플레이오프 티켓은 한게임 수중에 들어갔다. 마지막까지 주인을 알 수 없었던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얻었던 제일화재. 리그 후반 박차를 가해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제일화재의 질주는 이날 준플레이오프에서 멈춰야했다. 제일화재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한게임은 12월 9일 오후 6시부터 월드메르디앙(경북)에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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