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바둑의 밝은 내일을 위해 2006년 한국 바둑계를 총 결산하는 시간! 2006 바둑대상 시상식이 1월 11일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수상자의 인터뷰를 기록부문①과 경쟁부문②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기록부문 / 다승상 : 이세돌 9단
다승상 이세돌 9단 : 2006년 한 해 동안 78승 28패의 성적으로 다승상 수상. 아울러 이9단은 2006년에 총 106국의 공식대국을 두어 국내 프로기사 중 유일하게 세자리 수 대국 출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 (이세돌 9단에게) 2006년 가장 많은 공식대국을 치른 기사가 바로 이세돌 9단인데요, 다승상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 만큼 다른 기사들에게 아픔을 가장 많이 안겨 준 사람이었다는 말도될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이세돌 9단 본인에게 아픔을 당해야 했던 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승리 선물을 준 기사에게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부탁 드리겠습니다.
기록부문 / 승률상 : 백홍석 5단
승률상 백홍석 5단 : 2006년 한 해 동안 54승 16패의 성적으로 승률 77%를 기록. 백5단은 제11회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했으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에서 우스을 차지하며 2006년 최고의 신예기사 중 한명으로 급부상했다.
- (백홍석 5단에게) 바둑대상 시상식에서의 수상이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요, 지금 심정이 어떤가요. 시상식에 온 것도 처음이고 상을 받는 것도 처음 입니다. 기분이 좋아요. 2007년에도 더 좋은 승률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기록부문 / 연승상 : 이세돌 9단
연승상 이세돌 9단 : 2006년 2월 13일부터 3월 21일까지 14연승을 거두었다.
- (이세돌 9단에게) 평소에도 성적에 기복이 이쓴 편으로 잘 알려져 있어서 안 좋을 땐 많이 안 좋다가도 한 번 발동이 걸리면 그 누구도 막을 자가 없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06년 초에 발동이 걸려서 14연승까지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이 본인의 성격이나 기풍과 관련이 있을까요. 작년에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연승을 더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 몇연승까지 가능할까요?) 한 30연승정도? ^^
공로상: 건국대학교 최규완 원장, 새찬미디어 김일한 대표이사, 경향신문사 박성수 본부장
평소 바둑계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관심으로 바둑계 발전과 보급에 큰 기여를 한 사람에게 주는 상. (사진은 왼쪽부터 인터뷰 순서대로)
- (건국대학교 최규완 원장에게) 농심신라면배, 흥창배 등 여러바둑대회가 창설되기 까지 큰 공헌을 해주셨습니다. 소감을 듣고 싶은데요. 이렇게 큰 상을 주는 것인줄 모르고 왔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프로기사들과 똑같은 트로피까지 주시네요. 상을 많이 받아봤지만 이렇게 좋은 것은 처음입니다.
- (새찬미디어 김일한 대표이사에게) 기도 연마와 자기 수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재정적 후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소감이 궁금합니다. 큰 상을 주셔서 부끄럽습니다. 바둑 발전에 미흡하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경향신문사 박성수 본부장에게) 바둑사 현장을 20여년간 지키며 바둑 언론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셨습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요. 29살에 기자가 되어 바둑과 방송 부분을 맡아서 지금은 50대 중반입니다. 가끔 바둑과 떨어져 있었던 적도 있지만 저는 항상 바둑과 함께 있었습니다. 아마 현장을 떠났다고 생각해서 주시는 상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