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전
조한승, 2대1로 이세돌 따돌려
백 잡고 1집반승 거둬
2006-12-06 오후 6:32:59 입력
조한승이 역전에 성공했다. 12월 6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1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3국에서 조한승 9단이 이세돌 9단을 물리치고(244수 끝, 백 1집반승) 2대1로 앞서나갔다. 조한승 9단은 1국에서 패한 뒤 강원도 양구에서 벌어진 제2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게다가 오늘 벌어진 제3국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역전에 성공, 한 판만 이기면 천원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천원전 제4국은 오는 12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질 예정이며 우승상금은 2천만원이다. 다음은 조한승 9단과의 짧은 인터뷰 내용이다. - 오늘 대국을 총펑해달라. 바둑이 초반에 어려웠었다. 62수로 좌변 삭감을 가고 이후 진행에서 패가 나왔는데 그 패를 이기면서 괜찮아졌다. 이세돌 9단의 반격으로 그 뒤에도 어려움이 많이 따랐다. 162수로 우상귀 흑 돌을 잡게되면서 승리를 확신했다. - 국내기전 4관왕을 차지하고 있는 이세돌 9단이 조한승 9단의 바둑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개인적으로 친해서 바둑을 둘때 크게 신경쓰지 않아 어렵게 느끼는 것 같다. 어쨌든 높이 평가한데에 대해서 고맙고 4국에서 좋은 바둑 보여주고 싶다. - 마지막 대국이 될 수도 있는 제4국은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지. 평소에 바둑을 많이 두기 때문에 특별히 준비할 것이 없다. 크게 신경쓰지 않고 마음 편히 둘 생각이다. 아마 이세돌 9단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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