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전
명인전, 강원랜드배로 3년만에 부활
국내 최대기전 출범 초읽기
2006-12-26 오후 9:12:22 입력
명인전이 3년만에 다시 부활한다. 12월 26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에서 강원랜드배 명인전 조인식이 진행됐다. 이번 조인식으로 2003년 이후 사라졌던 명인전이 2007년부터 다시 부활하게 됐다. 조인식에는 후원사 강원랜드배 조기송 사장, 한국일보사 이종승 사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허동수 이사장, 바둑텔레비젼 심용섭 대표이사가 참석해 조인서에 서명했다. 허동수 한국기원 이사장은 "명인전이 재탄생 됨으로써 정통성과 내실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기전으로 성장하게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발전을 위해 한국기원에서도 최선의 지원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총 대회 규모 7억원 : 국내 역대 최대 규모 기전 총 대회 규모 7억원으로 이는 국내기전사상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 국내기전 중 최대 규모의 기전은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으로 5억 2천 5백만원이었다. - 전통 기전 명인전의 부활 1969년에 창설되었던 명인전은 국수전(1956년), 왕위전(1966년)과 함께 국내기전의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어 온 유서깊은 전통의 기전이다. 지난 2003년 12월 제34기 대회를 끝으로 팬들의 아쉬움 속에 중단되었던 명인전은 이제 강원랜드배와 손을 잡고 '강원랜드배 명인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 우승상금 1억원 시대 개막 현재 국내기전 중 최고 우승상금액은 GS칼텍스배의 5천만원이었다. 강원랜드배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1억원(준우승 3천만원)이며, 이로써 기존 최고 상금액의 2배 상승과 함께 국내기전의 1억원 우승상금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 - 국내바둑계 활력 기대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세계대회가 속속 창설되는 것은 바둑계로 볼 때 고무적인일이다. 그러나 국내 바둑계의 기본 토양이라 할 국내기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상대적으로 약화되어 온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한중 국가대항전 방식의 국제기전이었던 강원랜드배가 국내 최대기전인 명인전으로 새롭게 면모를 일신한 것은 자칫 침체 분위기에 빠질 수 있는 국내기전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국내기전의 정통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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