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배
심상치 않은 십단전, 준결승 시작
송태곤, 백홍석 활약 기대 모아져
2007-02-02 오전 11:15:32 입력 / 2007-02-03 오후 6:02: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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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배 십단전의 진행 경과가 심상치 않다. 도전기와 선수권전의 장점을 결합해 전기 시드자들을 배려한
피라미드 토너먼트라는 대회 방식이 무색할 정도. 전기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창호와 박영훈이 단칼에 대진표에서 밀려난 것을 포함,
한국랭킹 6위 이내 기사들이 나란히 탈락한 가운데 그 중심에는 폭풍 송태곤과 수퍼루키 백홍석이 있었다.
백홍석의 기세 또한 하늘을 찌른다. 지난해 삼성화재배 4강 진출은 깜짝 돌풍이 아니었다. 여류 최강군의 조혜연과 박지은을 제압한 백홍석은 목진석과 박영훈마저 무릎 꿇리며 정상 정복에 나섰다. 지난해 신예기사상의 2년차 징크스가 본인에게는 해당하지 않도록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이들의 기세에 스톱을 외칠 수 있는 두 기사는 3위 최철한과 7위 안조영. 두 기사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현재 무관이다. 송태곤, 백홍석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상황이다. 강력한 적수들이 탈락한 가운데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는 최철한과 준우승 한풀이에 나선 안조영 역시 사력을 다할 태세. 원익배 십단전 준결승은 2월 2일 최철한 대 백홍석, 3일 안조영 대 송태곤이 대결을 펼친다. 결승전은 9일부터 3번기를 벌이게 되며 바둑TV에서는 저녁 7시부터 준결승 및 결승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우승상금은 3천5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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