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윤이 생애 첫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
7월 2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강동윤이 이창호에게 279수만에 흑 1집반승을 거두며 타이틀 획득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날 대국은 초반 이창호가 주도권을 잡았다. 대국 초반 중앙의 강동윤의 돌들을 제압하고 실리에서 월등히 앞서 나간 것. 하지만 시종일관 유리했던 이창호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며 느슨한 수를 두기 시작하며 형세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강동윤은 이창호를 조금씩 따라잡기 시작했고 끝내기에서 1집반을 남기며 승기를 잡았다. 결승전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강동윤의 끈질긴 추적이 빛을 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