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월드메르디앙, 올해는 우승이 목표다
최철한, 윤준상 등 선수선발 호평
2007-04-12 오후 3:38:58 입력 / 2007-04-12 오후 11:28:49 수정
| 월드메르디앙이 웃음 꽃을 활짝 피웠다. 4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KB국민은행 2007한국바둑리그 선수 선발식 및 연고지 확정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총 8개의 참여회사 관계자 및 프로기사 감독이 참석해 1년 동안 함께할 선수들을 선발했다. 선수 선발결과 월드메르디앙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측됐다. 일단 최철한, 유창혁, 윤준상, 이재웅 등 이름만 들어도 걸출한 기사들이 모두 월드메르디앙에 선발됐다. 최철한 9단은 최근 성적이 좋지 않지만 지난해 팀이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한국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냈었다. 게다가 윤준상 6단은 얼마전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국수에 올라 상승세를 타고 있어 올해 기대해 볼만하다. 다음으로 제일화재와 GS KIXX가 상위권 기사들이 많은데다 서로 비슷한 전력을 갖고 있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세돌, 이창호를 각각 1장으로 선발, 그러나 제일화재는 고근태, 송태곤 등을 뒤로하고 배준희를 2장으로 선발해 선발식장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다. 배준희는 강원랜드배 명인전 본선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정확한 실력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라 팀으로서 큰 모험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보완한 듯 조훈현, 김주호, 서건우, 안달훈을 차례로 선발해 중간층을 투텁게 만들었다. 지난해 우승팀 GS KIXX는 박정상을 일찍이 선발했다. 지난해 한국리그에 참가하며 후지쯔배에서 우승을 차지해 믿음직한 모습을 보인 것이 큰 이유가 됐을 것이다. 이와함께 드래프트 2순위 자격으로 이창호를 자신의 팀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1순위 제일화재가 1지명으로 이세돌 9단을 이미 차지했기 때문에 1순위로 1지명을 선택할 수 있었다. 이창호, 박정상 투톱이 있는 한 무조건 중상위권에는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의 의견이다. 대방 노블랜드는 특이한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했다. 일한 조혜연과 함께 유일한 여류기사로 한국리그에 참가한 루이나이웨이를 선발했고, 어제 면장을 받은 한상훈 초단을 2장으로 선발하는 등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선수 선발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감독인 윤기현 9단은 "우리 팀은 남녀노소가 모두 한자리에 있다. 루이 9단도 있고 한상훈 초단도 있다."며 이들이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영남일보와 한게임 선수들은 평균나이가 어린 것으로 조사됐다. 거의 모든 기사들이 80년대에 태어났으며 특히 80년대 후반 태생들이 많다. 가장 나이가 많은 기사는 김성룡으로 와일드카드로 한게임에 지목됐다. 신성건설은 양재호 감독의 포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조한승을 지목한데대해 "사실 프로기사 중 가장 좋아하는 기사가 조한승이다. 주변에서 2% 부족하다며 많은 얘기가 나돌고 있는데 이런 것은 내가 충분히 보완해줄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같은 팀으로 승률 2위 목진석을 비롯 최원용, 홍성지, 김수장, 윤찬희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처음 출전한 울산 디아채는 백홍석이 1지명으로 선발되어 배준희, 한상훈의 2지명과 함께 의외의 선발로 기록됐다. 삼성화재배 4강진출과 십단전 준우승으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긴 하지만 다른 쟁쟁한 기사들을 놔두고 백홍석을 가장 먼저 선발했다는 것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다른 팀에 비해 든든한 버팀목이 없다는 것이 울산 디아채의 가장 큰 단점이다. 김영환 감독은 " 백홍석은 지난해 한국리그에 아깝게 출전하지 못했다. 그 아픔을 생각한다면 올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이다."고 했다. 또 팀 구성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윤현석, 나종훈 선수가 젊은 기사들을 잘 이끌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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