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전
국수전 역사는 한국 바둑의 역사
국수전 50주년 기념행사 및 기보집 출판기념회 열려
2007-04-10 오후 3:48:44 입력 / 2007-04-10 오후 5:57:18 수정
'국수전의 역사는 한국 바둑의 역사다' 한국 바둑의 산역사라고 할 수 있는 국수전이 5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4월 10일 소공동 롯데호텔 36층에서 국수전 50주년 기념식 및 기보집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국수전 주최사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 한국기원 허동수 이사장, 후원사 기아자동차 조남홍 사장, 한국기원 이사 김기춘·이미경 의원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를 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오전 11시에 시작한 행사는 내빈소개에 이어 영상을 통해 국수전 발자취에 대해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물은 그동안 국수위에 올랐던 10명의 기사들의(조남철, 김인, 윤기현, 하찬석, 조훈현, 서봉수, 이창호, 루이나이웨이, 최철한, 윤준상) 소개와 국수전 역사와 전통에 관한 내용.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은 "우리나라가 건국한 이후에 이제까지 많은 행사들이 치러졌는데 국수전 만큼 긴 역사를 가진 행사는 얼마되지 않는다. 오늘 반세기에 이른 국수전 50주년의 기념 행사와 國手山脈(국수산맥) 기념 출판회를 가지게 됐다. 1953년 6.25전쟁이 휴전으로 매듭지어지고 국민 생활이 안정을 찾기 시작한 1957년에 동아일보사는 국기가운데 하나였던 바둑을 부활시키기 위해 국수전 개최하게 됐다"라고 기념사를 했다. 눈에 띄는 것은 한국기원 이사 이미경 의원의 축사. 이미경 의원은 "이제까지 바둑으로 병역 특례를 받은 기사는 12명이다. 예술 분야에서는 1천명이 넘었는데 아쉽다. 한국기원과 함께 바둑이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병역 특례 기회를 넓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하기도.
기념사와 축사 후에는 시상식이 있었다. 제50기 국수전에서 시상(우승 윤준상 6단, 준우승 이창호 9단)과 제40기 아마국수전(우승 우동하 아마7단, 준우승 황진형 아마5단)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또한 역대 국수들에 대한 특별한 증정식, 손 조형물 증정식이 이어졌다. 말 그대로 역대 국수 10명에게 자신들의 손을 본 뜬 조형물을 증정하는 것. 타계한 조남철 선생을 제외한 역대 국수들은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과 허동수 이사장에게 조형물을 증정받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국수전 5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제작된 기보집 '국수산맥' 증정식 시간. 역대 국수를 대표하는 김인 9단은 "50년이라는 세월이 밑거름이 되어서 오늘의 한국 바둑의 영광이 찾아 온 것 같다. 국수전이 오래도록 지속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 밖에 서예가 창석 김창동 선생이 '국수산맥' 휘호 증정, 동아일보와 한국기원, 정동식 5단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행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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