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젬
충격! 이창호 GoldHammer에게 불의의 일격
흑번으로 186수만에 불계패
2007-03-30 오후 2:22:25 입력 / 2007-03-30 오후 3:03:52 수정
| 세계최강 이창호가 타이젬 인기9단에게 충격의 패점을 기록했다. 3월 29일 타이젬 대회/생중계 서버에서 '타이젬 세계최강 모험대결' 두번째 대국, 이창호 9단 대 중국 'GoldHammer'의 대국이 열렸다. 1시간 20분 가량 치열하게 진행된 이날 대국에서 이9단은 186수만에 돌을 던져 충격을 안겨줬다. 이날 'GoldHammer'의 승리로 '타이젬 세계최강 모험대결' Big3 드림팀 대 인기스타팀의 대결은 인기스타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31일 유창혁 9단 대 '구렛나루걸'의 대국이 남아있지만 2승을 선점한 인기스타팀의 승리는 부동. 인기스타팀의 승리는 타이젬 9단들의 수준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결과, 온라인 바둑의 선두주자 타이젬 9단의 수준이 최상급이라고 증명한 것이나 다름없다. '타이젬 세계최강 모험대결'에 한국 바둑의 대표주자 Big3 드림팀(조훈현, 이창호, 유창혁)이 출전했지만 타이젬 인기스타팀 9단들의 실력을 당해낼 수가 없었다. 타이젬 9단의 대부분이 프로라는 것은 대충 짐작하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강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던 것.
27일 대국에서 조훈현 9단이 일본의 'spiderman1'에게 져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창호 9단이 있기에 최종국은 유창혁 9단의 대국 결과에 따라 승리팀이 결정 될 것이라 예상을 했었다. 대국이 시작되기 전 바둑팬들은 인터넷 바둑에 익숙하지 않은 이창호 9단이 조금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실명으로 타이젬에서 대국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이창호 9단이 타이젬 대국실에서 실명으로 대국을 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2005년 마스터즈 삼국지 결승전에서도 이창호 9단이 타이젬에서 대국을 한 적이 있는 것).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고 이창호 9단은 중국의 'GoldHammer'에게 불계패를 기록, 대국장은 믿을 수 없다는 바둑팬들의 반응으로 술렁이기 시작했고 놀란 팬들은 한동안 대국실을 떠나지 못하며 아쉬움을 달래야했다. 이창호 9단의 실명 아이디가 타이젬 대국실에 나타나자 타이젬 대국실에는 5천명 이상의 관전자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대국실에 몰려 성황을 이뤘다. 대국 장애가 있었을 정도. 한·중·일 너나 할 것 없이 세계최강 이창호 9단의 실명 대국을 보기 위해 모인 것이다. 특히 중국은 프로식별아이디들까지 관전을 하며 열기를 보였다. 'GoldHammer'는 중국의 신예기사 저우루이양 3단으로 알려져 있는데 동료기사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보인다. 이창호 9단을 응원하는 목소리는 베팅액에서도 나타났다. 이9단에게만 걸린 티포인트만 300억 이상. 세계최강 이창호 9단은 온라인,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인기최고임을 실감케 했다. 2대0으로 지긴 했지만 타이젬 세계최강 모험대결은 계속된다. 아직 유창혁 9단과 '구렛나루걸'의 대결이 남아있는 것. 최종국은 3월 31일 오후 8시에 대국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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