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헉! 조훈현, 1대8로 싸워야한다
김은선 4연승, 29일 시니어팀 마지막 주자 조훈현과 대결
2007-05-28 오후 8:18:03 입력 / 2007-05-28 오후 8:26:11 수정
| '헉…' 소리가 절로 나온다. 벌써 시니어팀 마지막 주자가 출전하게 됐다. 5월 28일 오후 4시 30분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에서 김은선이 서봉수를 186수만에 불계로 꺾었다. 이날 김은선의 승리로 여류팀은 1승만 하며 우승을 하게 되는 고지에 올랐다. 김은선은 대국 후 "초반에 별로 안 좋았는데 중반에 서봉수 9단이 실수를 해서 평탄하게 이길 수 있었다. 내일 조훈현 9단과 대국을 하는데, 조9단과는 처음 대국해 보는 것이다. 하지만 4연승을 해서인지 마음이 편하다. 뒤에 언니들이 많이 남아있어 여류팀의 우승은 확실한 것 같아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은선은 이날 승리로 4연승 질주를 하며 연승상금 3백만원을 손에 쥐었다. 지지옥션배는 3연승 달성시 2백만원을, 1승씩 추가할 때마다 1백만원이 지급되기 때문. 지금까지 3연승 이상을 한 기사는 초반 박지연과 김은선 뿐이다. 지지옥션배가 여류 대 시니어의 대결이라는 상큼한(?) 발상으로 대회를 개최했을 때 만해도 '여류팀이 해볼만 하겠네'라는 인식이었다. 하지만 여류팀은 단 5명의 출전만으로 시니어팀을 궁지에 몰아 넣었다. 또한 단지 앞서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여류팀의 안정된 모습에 더 놀랍다는 반응이도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출전한 5명의 여류 기사들 중 한판도 이기지 못하고 탈락한 기사는 없다는 사실. 게다가 남은 일곱명도 만만치 않다. 루이나이웨이·조혜연·박지은·김혜민 등으로 만약 출전을 했다면 1승씩은 거뒀을 전력이다. 반면에 시니어팀은 11명이 출전했는데 1승이라도 건진 선수가 네명 뿐이다. 게다가 네명 마저도 1승 밖에 거두지 못하고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특히 이날 출전한 서봉수가 진로배 9연승의 신화를 지지옥션배에서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해봤지만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제 남은 것은 조훈현 뿐이다. 한 시대를 호령한 조훈현이라지만 여성기사 8명을 상대로 홀로 싸워야하니 부담이 클 터. 이제 지지옥션배는 여류팀의 우승이냐, 시니어팀의 우승이냐를 놓고 저울질 하는 것 보다 조훈현이 얼마나 많은 여류팀의 선수들을 꺾을 것이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김은선과 조훈현의 대결은 5월 29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속개 될 예정이다. 제1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대회 우승상금은 5천 5백만원. 제한시간은 10분, 초읽기 30초 3회. 주최는 (재)한국기원과 (주)바둑TV, 후원은 (주)지지옥션이다. ■ 제1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 제1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출전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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