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노력의 결실, 우리의 열매는 바로 챔피언에 오르는 것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2007한국리그, 8개월간의 정규리그를 모두 끝내고 플레이오프까지 막을 내려 이제는 우승 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만이 바둑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12월 19일 오후 7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2007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열릴 예정이며 11승 3패를 거두고 정규리그 1위에 오른 영남일보와 플레이오프 2-3위전에서 제일화재를 3:0으로 완파하고 2위 자리를 지켜낸 신성건설이 한국리그 한해 결실인 챔피언에 오르기 위해 몸을 풀고 있다.
영남일보는 정규리그 1위로 곧바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고 신성건설은 2위에 그처 영남일보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다. 다행히 홍성지, 조한승, 목진석의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어 여기까지 올라섰다.
신성건설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확정되고 1차전 선수들의 출전 순서가 정해졌다. (순서-영남일보:신성건설) 제1국은 이영구:조한승, 제2국은 김형우:목진석, 제3국은 김지석:최원용, 제4국은 허영호:홍성지, 제5국은 홍민표:윤찬희의 대결로 결정됐고, 2차전은 오는 22일~23일, 3차전은 28일~30일에 진행된다.
영남일보는
2006한국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1년만에
360°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 다른 팀들을 긴장시켰고 결국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면서 이제는 챔피언까지 노리고 있다. 신성건설은 2005한국리그 우승팀으로 다시 한번 2005년의 영광을 재현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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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이 선수 구성으로 봤을 때 상대 팀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더가 발표되고 난 뒤 많이 아쉬웠다. 상대 팀 오더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번 1차전 오더는 신성건설이 아주 잘 짠것 같다."
"김형우 선수가 정규리그에 많이 참가하지 못했다. 다른 선수도 모두 잘하고 있지만 1차전에서는 김형우 선수에게 많은 기대를 안고 있다."
"앞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매 판마다 중요한 대국이지만 3차전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2차전에서 끝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전체적인 전력은 우리가 앞서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남일보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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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는 강팀이다. 두 팀 선수들의 색깔이 서로 비슷해 오더를 정하는데 매우 어려웠다. 아무리 신경써서 짜낸다하더라도 결국 승부는 50:50이다."
"조한승 선수가 이영구, 김지석 등 강한 선수와 만나길 원했는데 원하는데로 됐다. 하지만 홍성지 선수가 홍민표 선수와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 아쉽다."
"일단 조한승 선수에게 1승을 기대하고 있고 이후 홍성지 VS 허영호 대국을 가장 중점적으로 지켜볼 것이다."
"선수들이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어 어떤 전략을 짜는 것보다 기량들이 모두 뛰어나기때문에 단지 선수들만 믿고 있다." |
정규리그 1, 2위팀 답게 영남일보와 신성건설은 팽팽히 맞서고 있다. 감독들은 자신의 팀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양재호 감독 말대로 두 팀은 서로 비슷한 전력이어서 오더를 아무리 잘 짠다 하더라도 쉽게 승리팀을 예측하기 어렵다. 선수들이 얼마나 좋은 컨디션으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 껏 발휘하느냐가 승패에 크게 작용될 것이다.
최규병 감독은 김형우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세를 타고 있는 목진석을 상대로 쉽게 이기기 어렵지만 정규리그 때와 같이 1승만 거둬준다면 남아있는 김지석, 허영호, 홍민표가 마무리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 Key point - 1차전 가장 중요한 대국은 허영호 VS 홍성지
영남일보는 신성건설에 조한승, 목진석 두 톱이 있어 제5국까지 갈 생각을 하고 있다. 워낙 조한승, 목진석이 강하기 때문에 이영구, 김형우가 2패를 한다고 해도, 김지석 VS 최원용의 경우는 김지석 쪽으로 승리가 기우는 편이고 허영호가잘 버텨준다면 마무리는 홍민표가 완벽하게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신성건설은 최원용 모험을 걸었다.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만약 이겨준다면 3 대 0 승리를 보고 있고 그렇지 못하다면 홍성지에게 팀 승리 임무를 주게 된다. 홍성지가 최후 방어벽인 셈이다. 이것마저 무너진다면 윤찬희의 승산이 높지 않아 불안하다. 결국 매 대국이 모두 중요하겠지만 영남일보와 신성건설은 제4국 허영호 VS 홍성지의 대국을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다.
지금까지 오더를 살펴본 결과 제3국까지 영남일보가 1승, 신성건설이 2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되면 영남일보의 입장에서는 제4국에 출전하는 허영호가 승리로 가는 길목에 서 있는 것이고 신성건설은 홍성지의 승리는 팀 승리로 이어지게된다. 영남일보와 신성건설의 최규병, 양재호 감독은 입을 모아 이야기 한다. 허영호 VS 홍성지 대국이 이번 1차전에서 가장 중요한 대국이 될 것이라고.
■ 2007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대진표
대국일시 |
영남일보 |
신성건설 |
상대전적 |
12월 19일 / 19시 |
이영구 |
조한승 |
4 : 5 |
12월 19일 / 21시 |
김형우 |
목진석 |
1 : 2 |
12월 20일 / 19시 |
김지석 |
최원용 |
3 : 2 |
12월 20일 / 21시 |
허영호 |
홍성지 |
4 : 2 |
12월 21일 / 19시 |
홍민표 |
윤찬희 |
1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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