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동윤(오른쪽)과 원성진이 대국이 끝나고 복기를 하고 있다. | 강동윤이 막판 스퍼트를 날리기 시작했다. 12월 11일 충청남도 태안군 오션캐슬에서 열린 제12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5번기 제3국에서 강동윤이 원성진에게 19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동윤은 일단 원성진에게 기운 흐름을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1, 2국에서 거푸 밀리며 벼랑끝에 몰렸지만 이날 대국에서 원성진을 제압하며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이창호를 꺾고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력이 있는 강동윤이기 때문에 이제 섣불리 승부의 예측이 불가능해졌다.
한편 원성진은 3대0으로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아쉽게 됐다. 특히 원성진은 박영훈·최철한과 함께 송아지 삼총사로 불리며 성장했지만 단한번도 본격기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가 없어 올 천원전 결승에 각별한 마음가짐으로 임했을 터. 제8기 천원전에서도 결승에 올랐으나 최철한에게 1대3으로 지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었다.
강동윤이 기세를 몰아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천원전 결승5번기 제4국은 12월 18일 스카이바둑TV에서 속개된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주)에서 후원하는 제12기 박카스배 천원전은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5회. 우승 상금은 2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 제12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5번기 결과
| | 승자 | 패자 | 결과 | | 2007년 11월 21일 | ● 원성진 | ○ 강동윤 | 239수 끝, 흑 불계승 | | 2007년 12월 4일 | ○ 원성진 | ● 강동윤 | 136수 끝, 백 불계승 | | 2007년 12월 11일 | ○ 강동윤 | ● 원성진 | 190수 끝, 백 불계승 |
■ 제12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 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