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박영훈, 벼랑끝 승리…역전 발판 마련
이세돌에게 2연패 뒤 1승
2007-12-05 오후 4:03:58 입력 / 2007-12-05 오후 4:49:40 수정
‘KO승은 있을 수 없는 일!’ 박영훈이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12월 5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2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5번기 제3국에서 박영훈이 이세돌에게 213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박영훈은 1, 2국에서 거푸 져 벼랑 끝에 몰렸으나 이날 1승을 거두며 역전의 실마리를 찾았다. 대국이 끝난 뒤 두 기사는 30여분간 복기를 하며 열의를 보였다. 이세돌은 아쉬움이 남는지 인터넷으로 이날 바둑을 다시 한번 검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박영훈은 “초반에 나빴던 바둑이었다. 점심 시간 이후에 이세돌 9단이 무리하게 공격을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뒤가 없는 박영훈이냐, 한판 여유가 있는 이세돌이냐를 결정하는 결승5번기 제4국은 12월 12일에 속개된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매일경제신문사, 매경TV에서 주최하고 GS칼텍스㈜에서 후원한다. 기전 총 규모는 2억 8천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상금은 1천 2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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