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영남일보, 챔피언까지 단 1승 남아
허영호, 김지석 활약으로 2연승 달려
2007-12-22 오후 4:53:19 입력 / 2007-12-23 오후 1:47:04 수정
영남일보가 2승을 거둬 챔피언까지 단 1승만 남겨놓고 있다. 오늘 오후 2차전 오더가 발표되고 영남일보 최규병 감독 선수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 다섯 선수들의 상대전적이 모두 상태 팀 선수들에게 밀려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12월 22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07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제1, 2국에서 허영호 선수와 김지석 선수가 상대전적이 열세임에도 각각 목진석, 홍성지 선수를 물리쳐 제 몫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최규병 감독은 대국이 끝난 뒤 "내가 오더싸움은 1차전에서도 그랬지만 양재호 감독에게 항상 지더라. 선수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에게는 "우리도 2연패 한 다음에 3연승 했으니까 상대 팀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신성건설은 1차전에서 목진석과 조한승의 활약으로 2연승을 거뒀으나 내리 3판을 상대팀에게 내줘 역전패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게다가 이번 2차전에서 2연패를 하고 있어 1승만 내줘도 챔피언 자리가 영남일보에게 넘어가기 때문에 남은 선수들이 갖는 부담은 굉장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 제3, 4, 5국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내일(2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선수들의 경기와 더불어 지도다면기, 사활퀴즈, 9줄바둑연승전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과연 영남일보가 2차전에서 챔피언자리에 오를지, 아니면 신성건설도 2연패 후 3연승을 거두며 승부를 3차전으로 미뤄낼지 팽팽히 맞선 두 팀의 대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는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주최,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한다. 우승팀은 2억 5천만원, 준우승팀은 1억 5천만원의 상금을 받게되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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