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홍석이 강창배를 따돌리고 2007년 아마랭킹 1위에 올랐다.
1월 8일, 대한바둑협회에서 발표한 2007년 아마랭킹 자료에 따르면 송홍석 아마 5단이 478.75점을 획득하며 랭킹 1위에 올랐고 그 뒤로 강창배 아마 7단이 388점, 하성봉 아마 7단이 199.25점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강창배는 이창호배, 국무총리배, 삼성화재배 아마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07바둑대상 '아마추어기사상'까지 받았다. 그러나 송홍석과 큰 점수차이로 2위에 그쳤다. 송홍석은 미추홀배, 서동배,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창배 못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위와 큰 점수 차이로 1위에 오른 것은 납득이 가질 않는다.
대바협에서는 강창배의 세계대회 우승 기록을 랭킹산정에서 제외시켰다. 게다가 전국체전의 랭킹점수를 다른 기전보다 두 배나 많이 정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전국체전 우승은 일반 아마대회 2관왕에 같은 점수여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송홍석이 1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한국기원도 랭킹제가 잘못 되었다고 판단해 지난해 5월부터 랭킹위원회를 구성하고 랭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올 1월부터 새로운 랭킹규정이 적용된 프로기사 랭킹을 발표했고 바둑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한바둑협회가 창설되고 대한체육회 준가맹단체로 승인 받는 등 아마바둑계도 점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게다가 아시안게임에 바둑이 채택되어 바둑 팬들의 관심도 늘고 있는 가운데 대한바둑협회도 한국기원과 마찬가지로 현 랭킹규정을 바꿔 많은 바둑 팬들이 인정할 수 있는 랭킹을 발표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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