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전
김기용, 신인왕으로 입지 굳히다
김승재에게 2대0으로 승리, 생애 첫 우승
2008-03-12 오후 3:55:47 입력 / 2008-03-13 오후 2:06:03 수정
김기용이 신인왕으로 입지를 굳혔다. 3월 12일 오후 2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김기용이 김승재에게 243수만에 백 3집반승을 거두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기용은 1,2국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신인왕에 등극했다. 신인왕전을 시작했을 당시 원성진, 김지석, 백홍석 등 많은 우승 후보가 있었으나 김기용을 눈여겨 본 사람은 없었다. 김기용 본인도 "저도 우승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당장 앞에있는 한판만 생각했을 뿐입니다."라고 말했을 정도. 우승 후보로 손꼽히지는 않았지만 김기용은 2004년에 입단해 LG배 세계기왕전 32강, 삼성화재배 16강, 2007 한국바둑리그에 출전하는 등 기초를 탄탄히 다져온 기사. 또한 올해에 8승 2패(이날 대국 포함)를 거두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대국 후 김기용은 상기된 표정으로 "결승전에 올랐을 때 자신은 있었다. 하지만 우승을 하리라고 생각은 하지 못했다. 또 원성진 9단한테 한번도 이긴 적이 없는데 본선 2회전에서 이겨서 좋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비록 결승전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김승재도 좋은 결실을 맺었다. 2006년 12월에 입단해 2년도 안된 새내기인데 신인왕전에서 준우승, 얼마전 전자랜드배 청룡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은 선울신문사와 (재)한국기원이 주최하고 비씨카드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2천5백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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