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서봉수호 '티브로드' 영남일보에 역전승
울산디아채와 함께 정규리그 첫승 거둬
2008-04-14 오전 11:33:00 입력 / 2008-04-14 오후 1:12:55 수정
| 신생팀 티브로드가 지난해 우승팀 영남일보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 1라운드 1, 2경기에서 지난해 3위팀 울산디아채가 광주KIXX를 3대2로 물리쳤고, 신생팀 티브로드는 지난해 1위팀 영남일보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데뷔무대를 장식했다. 울산디아채는 10일 19시, 21시에 열린 제1, 2국에서 이상훈 6단과 강동윤 7단이 각각 송태곤 8단, 이창호 9단을 꺾고 2승을 거둬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게다가 11일 19시에 시작된 제3국에서 울산디아채의 1지명자 백홍석 6단이 김대희 3단마저 꺾어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광주KIXX는 제4, 5국에서 박정상 9단과 조훈현 9단이 승리했으나 이미 3승을 내줘 승패와 상관없이 승점만 얻었다. 12일에는 이북5도 티브로드와 대구영남일보가 한판 승부를 펼쳤다. 티브로드는 제1국에서 이춘규 초단이, 제2국에서 안조영 9단이 각각 영남일보 1지명자 김지석 4단과 허영호 6단에게 발목을 잡혀 불길했다. 하지만 13일 김승준 9단, 최명훈 9단, 이원도 초단의 활약으로 제3, 4, 5국을 연달아 승리하면서 2연패 후 3연승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서봉수 9단은 오늘 기적이 일어났다며 1승도 거두지 못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나왔다고 했다. 그런데 역전승까지 거둬 아직도 믿기지 않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고바둑으로 팀의 승리를 결정지은 최명훈 9단은 "저희 팀이 역전승을 거둬서 기쁘다."고 말하며 "패할꺼라고 예상했다. 바둑 두느라 다른 선수들의 대국 결과를 알지 못했다. 내 바둑에 열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KB국민은행2008한국바둑리그는 (재)한국기원, 바둑TV가 주최하며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한다. 이 대회는 정규리그 8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이며 5판 다승제다. 제한시간은 30초 10회, 장고바둑인 제4국은 1시간30분, 30초 5회가 주어진다. 순위는 팀 전적(승률)->개인승수->승자승->동일팀 간의 개인 승수->상위 지명자 다승 순으로 가려지며 상위 4개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우승팀에게는 2억 7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억 6천만원이 주어진다. ■ KB국민은행2008한국바둑리그 1라운드 1경기 대국결과
■ KB국민은행2008한국바둑리그 1라운드 2경기 대국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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