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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

"앞에서 톡톡 가로채서 선수 선택 아쉽다"

각팀 감독들 선발 결과 및 포부 인터뷰

2008-03-26 오후 6:38:10 입력 / 2008-03-26 오후 6:52:49 수정

3월 26일 오후 5시 KB 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 선수 선발 발표에 이어 각팀 감독들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신성건설 양재호 감독
- 팀 구성에 만족하는가.
거의 예상한대로 선택했다. 그만큼 다른 팀에서도 상당히 좋은 선수를 확보한 것 같다. 올해는 작년처럼 수준 차이가 나는 팀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 가장 만족스러운 선수를 선택한다면.
1지명으로 선택한 박영훈 선수는 원래 뽑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3장에 고근태 선수도 만족하고 있다.

한게임 정수현 감독
- 혹시 점찍었는데 놓친 선수가 있는가.
대부분 예상대로 되었다. 작년에 같이 뛴 안조영 선수가 한게임 차지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티브로드팀으로 가서 아쉽다.

- 올해 목표는?
기필코 우승을 시키려고 한다. 재작년에 2위를 차지했고 작년에 아쉽게 5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꼭 우승을 시키고 싶다.

티브로드 서봉수 감독
- 조한승 선수를 1지명으로 선택했다. 조한승 선수는 병역 문제가 걸려있어 위험성 따르는데….
티브로드 상무님이 워낙 조한승 선수를 좋아해서 선택했다. 나는 선택권이 없다! 하하하

- 만약 서봉수 감독에게 선택권이 있었다면?
한국랭킹 1위인 이세돌 9단이다. 그런데 이미 제일화재가 선택을 했으니 어쩔 수 없다.

영남일보 최규병 감독
- 선수를 보니 이번에도 대부분 신예기사다. 어린 기사들이 대부분인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모두 어린 선수들이라고 말하기에는 곤란하다. 그래도 다 유명한 선수들이며 이미 검증된 기사들이다.

- 자율지명으로 선택된 김형우 선수는 영남일보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구 출신 선수라서 특별히 어드벤테이지를 주는 것인가.
김형우 선수가 대구 출신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다른 팀에 빼앗기기 아까운 선수다. 항상 자기 몫을 잘 해주고 있고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믿는다.

GS KIXX 백성호 감독
- 이창호, 조훈현, 박정상 선수 등 화려하다. 선발 기준은 무엇으로 두었는가.
중점으로 둔 것은 없다. 그냥 원하는 선수들로 뽑았다.

- 이번 시즌에 대박을 터뜨려 줄 선수를 꼽자면.
오기 전에 이창호 선수한테 "우리팀에 조훈현 선수 오면 어때?"라고 물어봤다. 그러자 이창호 선수가 "우리 차지까지는 거의 안 올텐데요. 만약에 온다면 사제지간에 잘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울산디아채 김영환 감독
- 작년에 이어 백홍석도 이어서 지명을 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작년에 초반에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후반에 좋아져서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었다. 또 울산디아채팀에 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의리상 뽑았다. 하하!

- 팀 구성 만족도는?
장수영 감독님이 앞에서 톡톡 가로채서 놓친 아쉬운 선수들이 있다. 이상훈 선수가 어느정도 성적을 내줄지 미지수이지만 속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서 안심이 된다. 울산디아채가 2007년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월드메르디앙 장수영 감독
- 김영환 감독의 말에 따르면 월드메르디앙은 만족스러운 선발을 한 것 같은데.
순번이 뒤라서 오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었다.

제일화재 이홍렬 감독
-
제일화재는 류동완 선수가 눈에 띈다. 공식 기록이 없는 선수 아닌가.
와일드카드도 김승재 선수로 선택했다. 류동완 선수와 김승재 선수 모두 초단이다. 최근 입단 1,2년차 선수들의 기량을 조금 알고 있다. 제일화재팀은 이세돌, 최원용, 홍민표 선수가 안정감이 있는 선수들이다. 류동완, 김승재 선수가 어느정도 버텨주면 우승까지 바라 볼 수 있다. 류동완 선수가 4승 6패 정도를 기록한다면 대만족이다.


TYGEM / 정연주·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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