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서능욱 "목표달성 했지만 져줄 마음 없다"
조혜연 꺾고 1승 거둬
2008-06-18 오후 2:12:07 입력 / 2008-06-18 오후 3:36:54 수정
서능욱 9단이 시니어 팀에 1승을 안겼다. 6월 18일 오후 12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에서 시니어 팀 서능욱 9단이 조혜연 7단을 152수만에 불계로 꺾고 1승을 거뒀다. 시니어 팀은 서능욱 9단의 승리로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직도 조훈현, 서봉수 9단을 비롯해 양재호, 최규병 9단 등 7명이나 남아있어 대회 우승이 희망적이다. 반대로 여류 팀은 연승을 예상했던 조혜연 7단이 1승만 거두고 탈락하면서 팀 전력이 급격히 약해졌다. 바둑관계자들은 박지은 9단과 루이나이웨이 9단이 남아 있지만 7명이나 되는 시니어 팀을 넘기에 역부족이라고 말하고 있다. 서능욱 9단은 내일(19일) 오전 12시, 루이나이웨이 9단과 대결을 펼친다. 서능욱 9단은 "루이 9단과 많이 두어봤다. 그런데 내가 거의 진것 같다."며 목표는 달성했으니 마음 편히 두겠다고 했다.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에서 후원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30초 3회가 주어진다. 우승 팀은 상금 7천만원을 받게 되며 3연승부터 연승상금(2백만원)이 지급된다. 대국이 끝난 뒤 진행된 서능욱 9단의 인터뷰를 옮겨본다. - 오늘 대국이 유난히 빨리 끝났다. 어땠는가. 여류 팀은 현재 몇 명 남지 않았다. 조혜연 7단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무리를 한 듯 보인다. - 속기를 잘 두시는데 실수방지를 위해 염주를 착용한다고 들었다. 젊었을 때는 반외작전을 많이 썼다. 당시는 성적이 좋았을 때고 지금은 성적이 나빠 그런 작전이 통하지 않는다. 지금은 착용하지 않고 있다.(웃음) - 내일 루이나이웨이 9단과 대결하게 된다. 각오를 말해달라. 일단 목표가 1승이었는데 오늘 달성했고 흥행을 위해서는 여류 팀이 분발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져줄 마음은 없다.
■ 제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최강전 대국결과
■ 제2기 지지옥션배 출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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