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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조훈현, 나도 1억원에 도전해보자

김주호 꺾고 명인전 본선 진출

2008-02-01 오후 6:05:43 입력 / 2008-02-01 오후 9:03:42 수정


▲ 조훈현 9단.

조훈현 9단이 국내 최대기전의 문을 두드렸다.

쟁쟁한 젊은 기사들이 포진해 있는 가운데 2월 1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 예선결승에서 조훈현 9단이 김주호 7단을 꺾고 본선에 올라 나이를 잊은 듯 제 실력을 과시했다.

조훈현 9단의 본선 진출에 많은 바둑 팬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현재 조치훈 9단도 기성전 도전기에서 활약하고 있고 50대 기사들의 행보에 팬들의 응원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조훈현 9단은 2003년에 열린 제34기 명인전에서 준우승(대 이창호 2:3)을 차지한 바 있다.

조훈현 9단은 2월 랭킹에서 18위에 오를 정도로 나이를 잊은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천원전 본선진출을 시작으로 LG배 세계기왕전, 삼성화재배에서 16강에 오르기도 했다. 게다가 제1회 지지옥션배에서는 여자기사들을 상대로 5연승을 거뒀고 물가정보배에서는 이창호 9단을 꺾고 결선에 오르는 등 젊은 기사들 못지 않는 실력을 과시했다.

조훈현 9단이 본선 진출을 확정짓고 이제 명인전 본선 티켓은 마지막 단 한 장 만 남아있다. 남은 한 장은 박영훈 9단과 최명훈 9단이 대결을 펼쳐 주인을 가리게 된다. 명인전 박영철 관전필자는 "현재 랭킹 1위부터 7위까지 기사들이 몰려있다. 여기에 박영훈 9단마저 합류한다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진검승부를 펼치게 될 것이고 진정한 실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위 랭커들이 몰려있어 이창호 9단의 활약도 장담할 수 없다. 사실 리그전이어서 누가 우승할지도 전혀 예측하기 어렵다."며 살떨리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은 강원랜드, 한국일보가 후원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60초 3회가 주어진다. 대회 우승상금은 국내 최대인 1억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3천만원이다.

▲ 시드 - 이세돌, 조한승, 목진석
▲ 예선통과자 - 이창호, 박정상, 원성진, 강동윤, 최원용, 조훈현

■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 본선 진출자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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